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신용보증기금이 주택자금(구입 전세중도금) 대출에 대한 보증비율을 현행 100%에서 90%로 낮추는 부분보증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대출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관련 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특히 주택자금대출중 부실발생 비율이 높았던 6개월 변동금리조건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경우 현행 8.6%에서 0.4%포인트 인상한 9%로 올릴 예정이다. 인상된 금리는 새로 대출받는 사람부터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또 주택구입 자금 및 중도금 대출금리도 각각 0.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