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올해 1월, 우리은행의 기업인터넷뱅킹 설명회에 참가한 이후 즉시 급여이체 업무에 우리은행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오롱건설이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한달 동안 이체하는 급여액은 약 22억원.
현재 거래하고 있는 5개 은행 중 우리은행의 시스템 이용률이 가장 높다. 코오롱건설은 급여이체 외에 어음할인, 전자외상매출채권 기능을 활용해 한달 평균 약200억원(전체 350억원 중)을 처리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우리은행 전자외상매출채권 시스템과 연계해 놓고 있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거래하고 있는 5개 은행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 중 하나를 거래처가 선택해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데 거래처들이 우리은행 시스템을 가장 선호한다.
코오롱건설 자금 담당자들이 기업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둔 사항은 편리성이다. 보안면에서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성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이다.
코오롱건설이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특히 편하게 느끼는 점은 인증서 관리, 로그인 절차, 어음할인 업무 연속 처리 기능이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기능을 임의로 편집, 등록해서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맞춤메뉴 기능에 대해서도 좋게 평가하고 있다.
한 업무가 끝나면 다음 메뉴가 자동으로 화면에 나타나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되는 것도 강점이다.
코오롱건설 역시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어음발행, 상여금 지급 업무 처리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게 됐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