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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락희, 리딩 글로벌, 샛별 LG
깊은 산사에서 부처님 오신날 설법에 나선 큰 스님께서도 구본무 회장의 남달랐던 업적을 떠올리며 사부대중이 귀감 삼자시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불가에 귀의했던 경제계 인사가 타계했다는 소식 앞에서 부의 크기...
2018-05-24 목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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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론자로 나선 최종구
“금융권 적폐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얼음장과 같이 차갑다.”“고객이 맡긴 돈을 가지고 영업하는 금융 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삼성생명 스스로 삼성전자 지분 매각 ...
2018-05-0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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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원장의 버티기…점입가경
점입가경(漸入佳境). 지금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갑질 외유 공방전’ 상황을 이보다 잘 설명하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수천만원 피감기관의 돈으로 인턴 여비서를 대동해 떠난 일련의 해외출장 등에 대해 ...
2018-04-10 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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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산업혁명 ‘창조 세대’를 기다리며
지난 주말 지역 마을기업이 작은도서관을 겸해 운영하는 북카페에서 책 몇 권을 접하다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경제-산업-문화. 세 범주가 연동되어 움직이는 세상에서 대한민국은 어디 와 있는 것일...
2018-01-08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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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빚 탕감에 대한 소고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에 따른 대규모 빚 탕감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상환능력이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빚을 탕감해 이들에게 재기를 돕겠다는 취지지만 자칫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시그널로 해석...
2017-12-04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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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만연한 현대판 음서제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에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를 방불케 하는 채용 비리 의혹에 취업가가 시끌벅적하다. 오죽하면 젊은이들 사이에 ‘부모 잘 만나는 게 최고의 스펙’이라는 자조썩인 말이 흘러나왔을...
2017-10-20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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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만 부추기는 빚 탕감 정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소액 장기 연체자는 사실상 빚 갚을 능력이 없는 계층이다. 이들이 채권 추심 공포에서 벗어나 새 출발하게 도와주는 게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2017-08-08 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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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행로난, 평화·통일 향해 한 걸음씩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이상과 현실의 괴리, 그래도 목표는 높게“평화로운 한반도는 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잘 사는 한반도입니다.”독일 통일조약...
2017-07-07 금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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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후보자에 거는 기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금융회사의 수수료 등 가격 변수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서민금융의 부담을 경감하는 입장에서도 고려해봐야 한다.”“금융기관의 효율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이 상치되...
2017-07-06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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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홀대론, 과연 사실인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홀대론’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특정 지역이나 사회 소외계층 사람이라면 '홀대론' 이름 앞에 자기를 붙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이 홀대론이 요즘 금융권에서 회자(膾炙)되고 있...
2017-06-26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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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동전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어느 정도 나이든 어른이면 동전(銅錢)에 대한 한두 가지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운동회나 소풍가던 날 어머니가 손에 꼬옥 쥐어주던 동전으로 맘껏 군것질을 할 수 있었고, 벼뤄왔던 장남...
2017-05-01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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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20년, 4차 산업혁명은 커녕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2017년이 어떤 해이던가. 국민 대부분에게 악몽으로 남은 1997년 외환위기 20년이 지난 시점인데 다시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다.중후장대냐 경박단소냐, 의미 없다. 주주 중심이냐 ...
2017-04-14 금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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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멍들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된다라는 뜻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쓰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역량(力量)이다. 인사를 어떻게...
2017-04-09 일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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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춘래불사춘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어려운 민생경제가 조기 대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서민경제는 크게 어려워질 것이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미국 기준금리...
2017-03-20 월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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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탐낸 건 ‘대선’이었나 - 2017 한국과 붕당(朋黨)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이 전원일치로 내놓은 주문을 보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이 되새겨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본다. ▲대의민주제 원리 ▲법치...
2017-03-10 금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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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투항 자살보험금’에 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려 한다. 3일 한화생명이 이사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교보생명, 삼성생명에...
2017-03-03 금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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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산업혁명기, 아직도 오만한 한국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일상생활마저 통째 바꿀 것이라는 담론이 한국 사회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걸 입증하라고 하면 국회 의원회관 행사일정 리스트를 뽑아 보이면 깔끔하겠다. 2월 들어 ...
2017-02-27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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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은 왜 반복되는가
[한국금융신문] 돌고 도는 게 역사라고 하더니 우리 경제에도 반갑지 않은 어둠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운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한국 경제 위기설 얘기다. 올해도 다시 고개를 든다. 이달 들어 금융시장에서 돌기 ...
2017-02-22 수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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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와 정론 Ⅱ - 구속영장의 역학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합니다. 그러나……”1980년 당시 ‘국민학교’ 학생이었으니 세상 물정을 알면 얼마나 알았으랴만 드라마 시작과 함께 나왔던 것으로 기억나는 이 나레이션을 들을...
2017-02-16 목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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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지향 기업경영 패러다임을 위하여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헌법재판소가 합당한 판단을 내릴 터이니 외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언제까지 어떤 방향으로 얼른 탄핵심판을 끝내달라는 주장의 대립만이 전부가 아니다. “대법원이 있는데 헌...
2017-02-13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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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는 현대판 쇄국정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읽지 못하고 문호를 굳게 닫고 서양 열강과 맞서 싸운 흥선대원군(이하응). 그는 “서양 오랑캐의 침입에 맞서 싸우지 않는 것은 화평하자는 것이요, 싸우지 않고 화...
2017-02-05 일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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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와 정론은 살아 있나 Ⅰ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제 인권은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으면서 남의 아픔이나 권리에는 털 끝 만큼 관심 없는 사람이 딱 저 사람이다 싶었다.지난 25일 특검에 강제로 끌려 나온 최순실 씨 이야기다. 독일에서...
2017-01-31 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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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질식 처방 서민금융대책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옛날 어느 임금이 신하들을 불러 모아 세상의 모든 진리를 책 한 권에 담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책 한 권으로 줄여놓고 보니 이것도 임금에겐 너무 길었다. 열 페이지, 다섯 페이지, 한...
2017-01-19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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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자는 구호의 진정성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우리 음력 설이 보름도 남지 않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놓고 모두가 공감할 표현이 있다면 혼돈의 지속과 미래 불확실성이다. 모든 법과 제도는 온 나라 사람들이 합작한 결과라고 보...
2017-01-16 월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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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리더들의 비장한 출사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는 금융권 수장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디지털 금융 확산으...
2017-01-05 목요일 |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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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합니다” 재벌 총수 나오려면
[한국금융신문 정희윤 기자] ◇ 탄핵 정국 터널 속 불가피한 고통암울했던 2016년은 일단 저물었다. 앞으로 1년 뒤 2017년을 돌아볼 때 그래도 살림살이 나아지고 나라의 정사가 안정을 찾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2017-01-02 월요일 | 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