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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랭킹] 우리가 외국 브랜드로 착각하고 있던 국내 브랜드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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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8 08:24 최종수정 : 2019-06-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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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국 김민정 기자]
동네의 작은 빵집조차도 ‘브랜드’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특히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엇비슷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어떤 인식을 심어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하지만 당연히 외국 브랜드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 중에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착각해온 국내 토종 브랜드 혹은 귀화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01 MCM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의 약자로 가방이나 지갑 등을 판해하는 패션 브랜드. 때문에 외국 브랜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MCM은 국내 자본이 인수한 외국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05년 국내 기업인 성주그룹에서 MCM을 인수하면서 한국 패션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02 도루코

발음 때문에 당연히 일본 브랜드로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도루코는 토종 한국 브랜드다. 도루코의 전신은 1955년 설립된 동양경금속으로 모든 게 어렵던 시절,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창출해낸 기업 중 하나다.

면도날을 1달러에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 스타트업 브랜드인달러 쉐이브 클럽에서 도루코의 면도날을 쓸 정도라고 하니 이 정도면 기술력도, 위상도 높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브랜드라 할 수 있겠다.

03 공차

공차는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처음 설립된 식음료 프랜차이즈다. 펄인 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가 대표적인 메뉴인데, 2010년대 초 국내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12년 한국에 입점했다.

김여진 전 공차 코리아 대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점차 국내 사업을 확장해 나갔고, 공차코리아는 천천히 본사의 지분을 확보해 2017년 공차 대만 로열티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본사로 발돋움했다.

04 휠라

휠라는 주로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의류 브랜드로, 1911년 이탈리아의 필라 형제가 창업한 100년이 넘는 브랜드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되었는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1990년대 많은 중고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본사가 경영난을 겪게 됨에 따라 2007년 휠라코리아에서 전세계 휠라 브랜드를 관리하게 됐다.

05 루이까또즈

지갑이나 가방 등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루이까또즈는 대학생층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 중 하나이다.

1980년 프랑스의 폴 바랏이 크레시옹 드 베리사유를 설립하면서 루이 14세의 이름으로 루이까또즈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2006년 국내 기업인 태진인터내셔날이 크레시옹 드 베르사유를 인수하면서 루이까또즈의 소유사가 됐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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