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사진제공=비씨카드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비씨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업계가 대손충당금 적립과 비용 상승으로 올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비씨카드는 전년과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말에는 실질 연체율이 직전 분기 대비 0.13%p 하락한 1.90%를 기록하며 2%대에서 탈출했다.
또 다른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NPL비율(고정이하여신)도 개선세다. NPL비율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 중 연체 3개월 이상이거나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 및 연체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NPL비율은 1.66%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1.48%로 떨어진 후 2분기에는 1.38%로 개선됐다. 3분기 NPL비율은 1.29%로 또 한 번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비씨카드는 주요 건전성 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도 전년과 비교해 줄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용손실충당금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 지표도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수익률)는 7.93%, 2.0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p, 0.3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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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말 기준 '동반매각청구권' 부채는 1044억원으로 지난해 말 1316억원과 비교해 2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익은 지난해 말 17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 271억원으로 1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케이뱅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 준비에 나서면서 기업가치가 조정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비씨카드의 영업수익은 2조7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소폭 감소했다.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장에서 구축한 지위를 기반으로 카드발급사들에게 수익을 얻는 매입업무에서 2조940억원을 벌어들여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카드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신용카드 브랜드 ‘바로카드’출시하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체카드수수료수익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사업부문에서 자체카드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존재감을 키우며 1.5%까지 비중을 키웠다.
비씨카드는 ‘BC 바로카드’ 상품을 확대하며 현재 신용카드 20종, 체크카드 2종, 프리미엄 13종 등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글로벌 쇼핑 시즌을 맞아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해외직구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개인 회원 수는 조금씩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344만명으로 6월 말 대비 14만명이 증가했다.
비씨카드가 자체카드르 확장에 힘을 쏟는 과정에 있어 전체 카드 이용 금액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용판매와 현금대출을 포함한 카드 이용 금액은 96조8568억원으로 전년 동기(104조6667억원) 대비 7조8099억원 줄었다.
일시불과 할부를 더한 신용판매와 카드론·현금서비스를 포함한 현금성 대출이 각각 91조4242억원, 5조4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4.5%씩 감소했다.
영업수익이 줄었지만, 영업비용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비씨카드 영업비용은 2조3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1351억원을 기록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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