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시장 붕괴의 전염: 홋카이도 타쿠쇼쿠은행의 파산과 그 교훈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00년 홋카이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홋카이도 타쿠쇼쿠은행(이하 타쿠긴)은 이후 도시은행으로 전환하면서 외형적 성장을 추구했으나 그 이면에는 심각한 재무적 취약성이 누적되어 있었다. 이러한 구조적 취약...
2026-01-05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 “AI시대에도 설계사 역할 결정적…지에이코리아 DT 속도”
"언더라이팅, 보상, 상품개발에 적용되던 AI가 상품 설계까지 진입하는 단계에 이른 만큼 AI 확산은 시대적 흐름입니다. AI가 고객에게 상품설계서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고객이 상품 가입을 결심하게 하는 역할은 결...
2026-01-05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위기의 ‘아이온2’ 구한 건…
“게임 흥행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개발자 의도와 다른 지점에서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낀다. 의도했던 부문에서는 오히려 반감을 드러낸다. 수동적 성향의 이용자들이 능동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체감한다.”얼마 전 ...
2026-01-05 월요일 | 김재훈 기자
[김의석의 단상] K-금융, AI로 꽃단장만 할 텐가.
2026년 병오년, 새해 금융권에 불어닥친 변화의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전통 금융의 상징이었던 대면 창구와 베테랑 PB의 위상은 데이터로 무장한 ‘AI 에이전트’의 공세에 밀려 빠르게 재편되는 중이다. 고객의 손...
2026-01-04 일요일 | 김의석 기자
[문형철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자문위원] 2025년 부동산 시장, 규제는 남고 신뢰는 사라졌다.
2025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유례없는 혼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조기 대선 이후, 인수위원회 과정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숨 가...
2025-12-30 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이성을 잃은 ‘비만약’ 열풍
“병원에 가니까 마른 사람도 처방해달라면 다 주더라.”최근 만난 지인의 비만치료제 처방 후기다. 비만치료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의약품(ETC)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이라...
2025-12-29 월요일 | 양현우 기자
AI 금융범죄의 역설, ‘지능형 방어벽’이 답이다
2025년은 전 세계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범죄방지(AML/AFC) 체계에 있어 분명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해다. 금융범죄의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기 위한 제도와 감독 프레임워크는 여...
2025-12-29 월요일 | 편집국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미동맹·경영권 방어ʼ 11조 美전략투자 승부수 ‘적중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방어를 위한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정부와 11조 원 규모 현지 제련소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미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 회장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지킬 수 있...
2025-12-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워싱턴포스트를 살린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68]
“제가 왜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할 후보가 되어야 합니까? 저는 신문산업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릅니다” <워싱턴포스트>를 대신하여 찾아온 투자은행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프 베이조스는 이런 무관심한...
2025-12-23 화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1997년 11월 일본 금융위기의 기점: 산요증권 파산과 은행간 자금시장의 기능 붕괴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0년대 중반까지 일본 금융기관들은 부동산과 주식 가격의 급락으로 대규모 부실채권이 누적되면서 구조적 취약성이 점차 심화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지연하는 한편 규제 유...
2025-12-22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이사, 만화광의 ‘덕업일치’ 여정…‘아시아의 디즈니’ 눈앞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이사에게 올해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 네이버가 웹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지 정확히 20년을 맞은 해가 2025년이었기 때문이다. 김준구 대표는 한국에서 웹툰 플랫폼을 키...
2025-12-22 월요일 | 정채윤 기자
[기자수첩] LG전자는 ‘10년 좌우하는 선택’ 잘 하고 있는가
한국 주력 산업이 중국의 위협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위기감은 값싼 노동력이 강점인 전통 제조업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력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국내 매출 상위 1,00...
2025-12-22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우주에 진심’…보령 김정균의 인류를 위한 도전
보령은 기존 제약사들과 달리 미래 사업으로 ‘우주’를 선택했다. 그 중심에는 김정균 대표의 뚜렷한 야망이 있다. 그의 우주 사업은 단순한 사업적 가치뿐 아니라 인류와 다음 세대를 위한 도전이라는 철학에서 출...
2025-12-15 월요일 | 양현우 기자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 문화가 스며든 금융, 금융이 키우는 문화
문화예술은 산업·기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의 품질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한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전통문화의 단절과 공동체 감수성 약화라는 ‘내면의 결손’을 겪어왔다. 최근 곳...
2025-12-15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환율 ‘공포팔이’는 악마의 유혹
“우리나라 경제가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인가?” 한 지인에게서 온 메시지다. 갑자기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묻자 돌아온 답은 “‘경제 유튜브’에서 그렇게 말한다”는 것이었다.해당 영상들을 직접 ...
2025-12-15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성룡이 따거(큰 형님)인 이유[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67]
한창 장발단속이 심하던 70년대에 한국을 방문한 성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더벅머리가 경찰의 장발단속에 걸렸다. 한국을 워낙 많이 방문하여 한국말도 좀 할 줄 아는 성룡이 한국말로 슬프게“저 한국사람 아니 예요...
2025-12-10 수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1997년 금융시스템 위기의 문턱에서: 섣부른 재정 긴축과 아시아 금융위기 충격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일본의 위기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정부는 경기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기보다는 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에 기초해 정책을 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판단의 불확실성은 회복 여부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단...
2025-12-08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안정적 체질 확보 통해 손익 ‘업계 Top 5’ 달성할 것”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역점을 두고 운용한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내년은 올해보다 경기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대외 변동성에...
2025-12-08 월요일 | 김다민 기자
[데스크 칼럼] 샘 올트먼의 세번째 경고 ‘AI 루프에 갇힌 사회’
사람들과 AI(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정한 흐름이 있다. 처음에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성능에 놀란다. 업무에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놀람과 감탄은 이내 걱정과 ...
2025-12-08 월요일 | 최용성 기자
[기자수첩] AI 대전환, 금융의 핵심은 ‘신뢰’
금융권은 현재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여신 심사부터 챗봇, 사기탐지(FDS), 투자자문까지 적용 범위도 다양하다.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은행권에서 AI 활...
2025-12-08 월요일 | 우한나 기자
[김의석의 단상] 박현주의 상상, ‘3.0’으로 현실이 되다.
2013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처럼 한국 금융권에서 오래도록 ‘불가능해 보이던 그림’을 현실로 만든 인물이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다. 그의 숙원이던 ‘한국형 글로벌 IB’ 구상이 Mirae Ass...
2025-12-06 토요일 | 김의석 기자
박만성 (주)옥타솔루션 대표이사, 스테이블코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전략
디지털 금융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매김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그 잠재력만큼이나 글로벌 규제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법정화폐와의 가치 연동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
2025-12-01 월요일 | 편집국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AI 밸류체인 전면 투자로 AUM 7000억 달성하겠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초기 벤처캐피탈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우고, 이같은 투자 체력을 갖추기 위해 내년까지...
2025-12-01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장종회 칼럼] 한국 증시 저평가 덫 벗으려면
한국 증시는 “싸서 매력적”이라는 말이 오래 반복되어 왔다. 싸다는 것은 장점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조적 문제의 다른 표현으로 변질됐다.지난 11월26일 열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의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
2025-12-01 월요일 | 장종회 기자
[기자수첩] 영화 ‘8번 출구’와 K-영화 탈출구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유일한 탈출구인 ‘8번 출구’로 영원히 나갈 수 없다. 지난 10월 개봉한 일본 스릴러 영화 ‘8번 출구’ 이야기다. 게임 속 세계에 던져진 듯한 폐쇄적 공포를 정교하게 구현하면서 관객을 끝...
2025-12-01 월요일 | 정채윤 기자
[김의석의 단상] 야누스의 문 앞에 선 금산분리
고대 로마의 신 야누스는 서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얼굴을 지녔다. 문을 열고 닫는 신으로, 평화가 오면 문을 닫고 전쟁의 기운이 감돌면 문을 연다는 전설이 있다. 한국 금융정책이 금산분리 앞에서 맞닥뜨린 ...
2025-11-29 토요일 | 김의석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