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경쟁력 갖춘 한국 車산업...‘규제철폐’로 한 단계 더 도약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내수 시장에서 국산차 점유율은 82%에 달한다. 작년 팔린 신차 10대 중 8대 정도가 국산차라는 얘기다. 이는 정부가 국내 자동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 덕...
2025-04-28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이마트 ‘심폐소생’ 한채양, 본업 경쟁력 강화 빛났다
한채양 대표가 이마트를 이끈 지 햇수로 3년째다. 직접 경영에 나선 기간은 1년 반을 지나가지만 그 짧은 기간 한 대표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사상 첫 적자 처지로까지 내몰린 이마트를 다시 흑자로 돌려놓았고...
2025-04-28 월요일 | 박슬기 기자
‘데이터 해결사’ 신용정보원, 기술기반 소비자보호도 역점
"금융사가 직면한 데이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금융당국과 함께 기술 기반 소비자 보호 방식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의 포부다.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는 최 원장은 신용정보의 관리·...
2025-04-2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윤치선 미래에셋자산운용 지식콘텐츠팀 수석매니저, 내 퇴직연금, AI에 맡겨도 될까?
2025년 3월 27일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가 합동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제목은 ‘로보어드바이저가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새로운 연금투자 방식이 시행됩니다’이다.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하는 이 보...
2025-04-21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도쿄·오사카 말고 국내여행 가고 싶습니다만…
여행은 직장인들에게 비타민 같은 쉼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가 어렵다지만, 비행기에 오르는 내국인들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5-04-21 월요일 | 손원태 기자
하림 김홍국 회장 ‘수십억 투자 실패 임원을 회사의 자산으로’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2]
하림의 마케팅을 총괄하던 이기왕 상무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아서 한적이 있다. 닭고기를 파는 하림이 BBQ처럼 치킨프랜차이즈를 못 낼 이유가 없었다. 시장조사도 열심히 했지만 실제로 프랜차이즈를 해본 경험은...
2025-04-16 수요일 | 윤형돈 FT인맥관리지원센터장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가?
20010년 4월 워싱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 중 한국과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 간의 양자 면담에 배석했다. 면담 중 어색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배석자이었지만 평소에 궁금했던 의문을 머빈 킹(Mervy...
2025-04-14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성장 비결은 인재·시너지" [CEO초대석]
"아주IB투자가 다른 벤처캐피탈(VC)와 확연하게 구분되는 장점이 분명합니다. 아주IB는 투자, 펀딩, 관리, RM 경력이 10년 이상의 전문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냅니다."김지원 대표이사가 밝힌...
2025-04-1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한국 벤처캐피탈, 글로벌 생태계 진입해야
2024년 한해동안, 미국 전체VC투자의 1/3이 AI분야에 투자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32개의 AI 유니콘 기업이 탄생(CB Insights) 했다는 보고서는 글로벌 AI 산업의 급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국...
2025-04-14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한화그룹,‘오해’라는 본 모습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다. 규모 자체도 역대급이었지만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 등이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매입에 1조3000억원...
2025-04-1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MG손해보험 처리 방안, 신중히 접근해야"
토지거래허가제 폐지와 확대 재지정은 성급했다.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기준금리 역시 하락하여 돈의 가치가 떨어지며 실물가치가 올라갈 것은 시장참여자 대부분이 동의한 사실이며 부동산의 경우는 모든 국민이 자...
2025-04-08 화요일 | 편집국
김성진 한국토지신탁 대표 “업황 침체기지만 수익 창출 비결은 도전정신”
최근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신탁업계까지 파생되고 있다. 부정적인 업황에 신탁업계 1위인 한국토지신탁도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과정이 일사천리로 한국토지신탁의 분위기가 ...
2025-04-07 월요일 | 주현태 기자
[데스크 칼럼] 버추얼휴먼, 일상 속 또 다른 자아의 부상
TV를 보면 버추얼휴먼 즉, 가상인간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한 모습을 접한다. 버추얼휴먼은 인공지능과 첨단 그래픽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3D 가상인간이다. 춤 추고, 노래 부르고, 말 하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디테일하...
2025-04-07 월요일 | 김희일 기자
[기자수첩] 오락가락 ‘토허제’…추락한 신뢰도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 일부 지역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난 2월 해제했다. 명분은 재산권 보호다. 해제 이후 집값이 상승하자 한 달여 만에 이를 번복했다.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용산구의...
2025-04-07 월요일 | 한상현 기자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은행이 중심된 금융위기는 왜 치명적인가
2015년 12월 스위스의 민간단체인 “폴겔트 이니셔티브(Vollgeld Initiative)”는 민간은행들이 대출을 통해 통화를 창출할 수 있는 권한을 박탈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 제안에 대해 국민투표(referendum)에 필요한 국...
2025-03-31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불필요한 투자자 오징어게임, 다수 만족 투자문화 조성을”
“투자자들이 오징어게임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한국금융신문 기자와 만난 인터뷰자리에서 던진 첫 화두다.홍 대표는 "극소수만 살아남는 투자시장이 아닌 안정적이면서도 만족하는...
2025-03-31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불법사금융, 사전 예방이 정답이다
작년 말 한 싱글맘이 여섯 살 딸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것은 단순한 생활고가 아니었다. 불법 사금융업자들의 무자비한 추심이 있었다. 최근에는 무차별적인 지인 괴롭힘에서 몸...
2025-03-31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역대 최대 실적’ 은행권의 역할론
올해 1월까지 건설부동산부에 출입하다 은행으로 옮겨오게 됐다. 그렇다 보니 아직까지 건설사나 부동산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이 드물지 않은데, 그때마다 나누는 얘기의 8할 이상은 ‘역대 최악 수준으로...
2025-03-3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
2025-03-28 금요일 | 이창선 기자
[기자수첩] 홈플러스가 살아야 유통업계가 살지 않겠습니까
“다들 홈플러스가 망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진짜 그렇게 되길 원하는 걸까요. 그렇게 되면 업계 대부분이 부침을 겪을텐데요.”최근 만난 유통업계 한 관계자에게 들었던 말이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
2025-03-24 월요일 | 박슬기 기자
박덕배 금융의 창 대표, 100세 시대 금융 리터러시가 곧 생존법
한때 금융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금융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어 취업하면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 저축하면 금리가 높아 돈이 불어났고, 부동...
2025-03-24 월요일 | 편집국
바이오 판도 바꾼 존 림의 4년, 후발주자서 ‘삼성 구세주’로 [CEO 포커스 ①]
삼성그룹에서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바이오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부문이 하락세를 탈 때 홀로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그룹 내 시...
2025-03-24 월요일 | 김나영 기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프론티어 정신'이 한투파 탑티어 VC 달성 근본"
"벤처투자 본질은 '프론티어 정신'입니다. 새로운 산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투자 철학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국내 VC AUM(운용자산)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선순환 인간관계, 좋은 멘토가 좋은 멘토를 만든다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51]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저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짐 콜린스의 무명시절 멘토는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였다. 짐 콜린스는 피터 드러커를 찾아가 컨설팅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니 피터...
2025-03-17 월요일 | 윤형돈 FT인맥관리지원센터장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금융위기는 왜 자주 발생하나?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경험에서 배운다는 격언이 있지만, 나는 역사와 경험 양쪽에서 배우지 않으면 정말로 배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
2025-03-17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데스크 칼럼] 81년생 최수연 뒤에 67년생 이해진
81년생 최수연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선엔 기대와 불안이 공존했다. 사람들은 우물 안 경영 틀을 깨버리는 참신함에 갈채를 보냈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시행착오를 걱정했다.이해진 네...
2025-03-17 월요일 | 최용성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