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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데이터로 찾은 '밀크티 수요'…RTD 컵음료 시장 공략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1 14:35

‘마시는 디저트’ 트렌드·상품 구색 분석 ,전략 상품 개발
RTD 컵음료 투명컵 라인업 최초 PB 밀크티 출시

GS25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RTD '로얄밀크티'를 출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RTD '로얄밀크티'를 출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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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편의점 GS25가 소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RTD(Ready To Drink) 컵음료 시장의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섰다. 커피 중심으로 형성된 컵음료 시장에서 밀크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PB 신상품을 앞세워 상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

3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RTD 컵음료 신상품 ‘유어스로얄밀크티’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커피를 대체할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최근 Z세대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마시는 디저트’ 소비가 확산되고, 차(Tea)를 활용한 음료 선호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 GS25가 올해 상반기(1~6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밀크티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반면 RTD 컵음료는 커피와 과일음료 중심으로 상품이 구성돼 있어 밀크티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 같은 수요와 상품 구성의 공백에 주목해 RTD 컵음료 투명컵 라인업 최초의 자체브랜드(PB) 밀크티 제품인 ‘유어스로얄밀크티’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우유와 홍차 분말을 배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는 물론 디저트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층까지 겨냥했다.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컵을 적용해 음료 색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판매 가격은 1950원이다.

GS25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고객 구매 데이터와 상품군별 판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미충족 수요가 있는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엄유현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유어스로얄밀크티는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RTD 컵음료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 기획한 전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을 확대해 차별화된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데이터를 통한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자체 SNS에서 발생하는 검색 키워드와 댓글, 공유 등 방대한 고객 데이터도 활용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개발, 콘텐츠 운영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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