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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정광석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전략·자금 실무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

지다혜 기자

dahyej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6 16:47

전략기획·영업현장 두루 거쳐 해외사업 전담
폴란드 법인 안착·글로벌 수익 기반 확대 과제

정광석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 사진=기업은행

정광석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 사진=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지다혜 기자] 정광석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해 글로벌사업그룹장에 선임됐다. 전략과 자금, 글로벌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사로, 글로벌사업 부문의 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책임을 맡았다.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 글로벌·자금시장그룹을 글로벌사업그룹과 자금시장그룹으로 분리하고 정 부행장을 신임 글로벌사업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종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을 총괄했던 김규섭 부행장은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이동해 자금시장 부문을 계속 맡고, 정 부행장은 새로 분리된 글로벌사업그룹을 전담한다.

자금시장과 해외사업을 한 그룹에서 운영하던 구조를 기능별로 나눠 각 사업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정 부행장을 글로벌사업 부문의 신성장 기반 구축과 수익성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전략기획·영업현장 경험 갖춘 실무형 인사

정 부행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96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본부와 영업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2년 문래동기업성장지점장, 2023년 송파지점장, 2024년 여의도지점장을 거쳐 올해 1월 본부장급 전략기획부장에 선임됐다.

기업성장지점과 일반 영업점을 연이어 거치며 중소기업 금융과 고객 접점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쌓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전략기획과 자금·글로벌 관련 업무 경험을 더해 정책금융기관의 해외사업 방향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로 평가받는다.

해외 네트워크 성장성 높인다

정 부행장이 맡은 글로벌사업그룹은 해외점포와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수익 기반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개편에서 글로벌 투자 기능은 CIB그룹에 신설·집약됐다. 글로벌 투자 기능이 CIB그룹에 집약된 만큼 정 부행장이 이끄는 글로벌사업그룹은 해외 영업망과 현지법인 운영, 진출기업 지원 등에 보다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와 해외 영업 기능의 담당 조직을 나눠 사업별 전문성을 높인 구조다.

기업은행은 장 행장 취임 이후 글로벌 금융허브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해외 네트워크를 중소기업 지원과 새로운 수익 기반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 글로벌사업그룹의 과제로 꼽힌다.

대표적인 시험대는 폴란드 현지법인이다. 기업은행은 2024년 11월 폴란드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데 이어 2025년 말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폴란드 진출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으로 금융 대상을 넓히고, 향후 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EU 총괄법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행장은 폴란드 법인의 초기 영업 기반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해외 네트워크 전반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국내 거래기업 지원을 넘어 현지 기업과 협력사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무역금융·외환·지급보증 등으로 거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책금융 역할과 상업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면서도 해외법인과 점포의 자립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략기획과 영업현장을 함께 경험한 정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전행 성장전략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글로벌사업그룹이 별도 조직으로 출범한 시점에 수장을 맡은 만큼, 해외 네트워크의 외형 확대를 실제 수익과 중소기업 지원 성과로 전환하는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하는 정광석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주요 이력.

[프로필] 정광석 IBK기업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전략·자금 실무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이미지 확대보기


지다혜 한국금융신문 기자 dahye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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