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통화당국의 정책 전환 시그널 등을 감안할 때,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기준금리 인상 시,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비교적 명확하다"…지속된 인상 신호
한은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신현송닫기
신현송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또 신 총재는 이달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동사태 여파 속 물가 우려도 부각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 5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나타냈다.
단, 대외적으로 미국의 향후 통화정책 향방도 변수로 꼽힌다.
첫 케빈 워시 의장 체제 속 연준(Fed)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4연속 동결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최대 1.25%p다.
채권전문가 66% 금리 인상 전망
국내 채권 전문가도 10명 중 6~7명 가량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월 3~8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50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66%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동결 전망은 34%, 인하 전망은 없다.
금투협은 "물가안정목표를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와 성장 개선 흐름 속에서 통화당국이 공개 발언을 통해 인상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하는 등 긴축 기조가 명확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응답자가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기준금리 인상 시, 향후 긴축 속도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전날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15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p) 내린 연 3.866%에 마감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 하락한 연 4.327%에 마감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내린 1484.7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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