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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하우스토리’로 인천 용현 동아아파트 수주전 참여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4 10:56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 및 남광토건 주택부문장((왼쪽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는 모습./사진제공=극동건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 및 남광토건 주택부문장((왼쪽 첫번째)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주의지를 표명하는 모습./사진제공=극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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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남광토건이 극동건설과 통합·리뉴얼한 주택 브랜드 ‘하우스토리(HAUSTORY)’를 앞세워 인천 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여한다.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광토건은 실거주 중심의 주거 모델을 제안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남광토건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이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로 통합·리뉴얼한 이후 처음 적용을 추진하는 정비사업이다.

◇ 하우스토리 첫 적용 추진…‘실거주 중심’ 내세워

남광토건은 이번 입찰에서 하우스토리의 새 주거 개념인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제안했다. 더 케이하우스는 고가 마감재나 외관 차별화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거주자가 장기간 생활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생활 서비스를 강조한 주거 모델이다.
남광토건에 따르면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 변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입주 이후에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구상 중이다.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 집기 등을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모든 아파트가 초고가 하이엔드 전략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 구성, 입주 이후 관리 서비스를 갖춘 주택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 겸 남광토건 주택부문장은 지난 2일 주요 임직원들과 함께 사업 현장을 찾아 입지와 사업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조합원 요구사항 등을 확인하며 수주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과거에는 집을 분양받으면 끝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앞으로의 주택은 입주 이후에도 계속 변화해야 한다”며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 집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더 케이하우스는 거주자의 삶에 맞춰 성장하는 주거 모델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 총 994가구 규모 조성 예정…7월 시공사 선정

용현동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6개동, 총 994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 구성은 조합원 472가구, 일반분양 322가구, 임대 200가구로 계획돼 있다.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남광토건과 극동건설을 비롯해 동원개발, 한신공영, 대보건설, 이수건설, BS한양, IS동서 등이 참석했다. 오는 9일 입찰을 거쳐 7월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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