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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의 진수…‘현대 N 페스티벌’ 2026 시즌 개막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10:07

20년 이상 역사 보유한 단일 차종 레이싱 대회
8~10일 용인에서 열리는 1라운드 시작 시즌 개막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기반 4개 레이스 진행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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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기술력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현대 N 페스티벌’ 2026 시즌 개막을 알렸다.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로서 모터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고성능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현대차가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6 현대 N 페스티벌’ 시즌을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 방식을 말한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외에도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반떼 N2 컵 카로 참여하는 ‘넥센 N3 클래스’ 등 총 4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들 경주 차량은 N 양산 모델의 PT(PE)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동일하게 적용한 차량으로 모터스포츠에서도 N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0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총 6개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높아진 대회 위상에 맞춰 국제 대회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 3라운드는 TCR 아시아와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하며 글로벌 최정상급 TCR 대회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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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Touring Car Racing)은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커스터머 (Customer) 모터스포츠 활동이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전세계 고객팀 대상으로 판매를 통해 여러 지역의 TCR 대회에 경주차를 공급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TCR 대회에 출전하는 고객팀을 지원하며 총 5개년 동안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7월 11~12일 인제에서 개최되는 3라운드에서 대회 최초로 나이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를 개최해 레이스 운영 포맷의 다양화를 꾀한다.

나이트 레이스는 야간 시간대에 경기를 진행하는 이색적인 운영 방식이다. 기존 레이스와 차별화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터스포츠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하절기 관람 환경을 개선해 보다 대중 친화적인 레이스 포맷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는 N2 클래스 컵 카로만 운영되지만, 전 클래스 선수가 참가 가능하도록 구성해(2~3인 1팀)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총 주행 거리는 약 250km로 장시간 주행을 통해 차량의 내구성과 팀워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기다.

특히 이번 내구 레이스는 선수와 팀 단위 참여를 통해 국내 풀뿌리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N 차량 구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는 N 오너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N 짐카나 대회와 EV N 차종이 참가 가능한 N 드리프트 대회를 개최해 N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현대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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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트랙을 체험하는 ‘N 택시’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들과 선수들을 트랙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 워크’ ▲다양한 N 퍼포먼스 튜닝 파츠를 전시하는 ‘N 퍼포먼스 트럭 전시’ 등 가족 친화적인 현장 이벤트를 통해 더욱 친근한 모터스포츠 체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1라운드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그란 투리스모 7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현대차는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후원사로서 현대 N 공식 심레이싱 장비와 선발전 장소 등을 후원해 모터스포츠는 물론 국내 심레이싱 저변 확대에서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N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팬덤 증대를 위해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20년 넘게 개최해 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레이스와 가족 친화적인 현장 이벤트 운영을 통해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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