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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금리 상승 여파 투자손익 감소…매출·보험손익은 성장세 지속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30 14:05

1분기 순익 64억원…채권평가 손실 영향
보험·투자 균형 목표…요양사업 본격 집중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사진=하나생명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사진=하나생명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꾸준한 수입보험료 유입을 통해 보험손익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부분 손실로 투자손익은 감소했다. 하나생명은 올해 ‘하나더넥스트’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사업을 통해 요양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30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금융지주 연결 기준 하나생명 1분기 순익은 79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나생명 별도 기준 1분기 순익은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21억원)대비 61억원 감소했다.

지주 연결 기준과 하나생명 별도 순익 차이는 내집연금 상품의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수익 인식 시점을 다르게 잡아서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하나생명은 2025년도 시점의 수익을 인식했으나, 지주IR에서는 2026년 1분기 수익을 기준으로 인식해서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에 투자·자산 하락…보험 손익 ‘버팀목’

하나생명은 1분기 비용과 수익을 모두 포함한 투자 수익은 주식시장 활황으로 변액 공정가치가 늘어나 2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265억원)대비 76.93% 성장했지만 비용 상승이 커지면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나생명 올해 1분기 투자 손익은 세전 기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보다 58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형 자산에서 나타난 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부채 평가 감소세 대비 자산 평가 감소세가 커지면서 자산도 줄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하나생명의 자산은 6조7170억원으로, 전년 1분기(6조8430억원)보다 1.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본은 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5320억원)보다 10.90%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부진했으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보험손익은 증가했다.

1분기 보험 손익은 세전 88억원으로, 전년 동기(86억원) 대비 2억원 늘었다. 이는 수입보험료가 꾸준히 유입되며 보장성 상품 중심의 판매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자산이 줄어들면서 지급여력비율(K-ICS)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리상승, 연도 말 가정 변경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 신계약 증가에 따른 보험 위험액과 운영 위험액 증가로 킥스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67%p 하락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말 하나생명 가용자본은 906억원으로 전년 1분기(814억원)보다 11.30% 증가했으나 요구자본은 564억원으로 전년동기(439억원) 대비 28.47% 늘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수입 보험료와 투자금액 증가에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이 줄었다”며 “2분기에 하나 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에 힘 쓰며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 ‘시니어 사업’…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사업 등 주력

하나생명은 올해 ▲보험 경쟁력 강화 ▲자본건전성 관리 ▲시니어 브랜드 신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험 영역에서는 보장성 보험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수익도 제고하는 등 ‘수익 균형’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나더넥스트’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사업으로 시니어 사업에 주력할 전망이다. ‘하나더넥스트’는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협업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이전부터 시니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 법인을 설립하고 요양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운용하고, 시니어 케어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해당 법인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서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의 시니어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노인요양시설은 내년 9월 개소할 전망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험 경쟁력 강화와 자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본업 이익과 투자 수익 간 균형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며 “‘하나더넥스트’ 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사업으로 현재 내집연금 사업과 요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하나금융지주.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하나금융지주.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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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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