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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여성보험 성장 지속·GA채널 존재감 확대 [2026 상반기 보험사 리뷰]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5 00:00

한화손보 올해 1분기 GA채널 매출 1위 성과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누적 가입 건수 60만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상반기 손해율 증가, 사업비 가이드라인, 판매 수수료 개편안 7월 시행으로 보험업계가 작년 대비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보험 성장세와 GA채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5월 GA채널 시장점유율(M/S) 12%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0%를 넘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으로 특화 시장을 발굴하면서 올해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GA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하반기 제도적 변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그니처 여성보험 기반 월평균 매출 9% 성장

한화손보가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건 여성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한화손보 올해 1~5월 장기보장성보험 월평균 매출은 76억10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월평균 매출 대비 약 9% 증가했다. 한화손보가 특화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웰니스를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 비전 아래 여성보험 시장 선도 중이며, 대표 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했다"라며 "지난 3월 기준 누적 가입건수 60만건, 누적 원수보험료 7000억원을 돌파해 여성보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 개편해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상품은 3월 월납환산보험료 기준 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 상품 기준 한화손보 상품 중에서는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보장이 부족했던 여성 관련 보장을 특화해 탑재한 점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사회적 위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 대응 ▲난임부터 임신·출산·산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출산지원 관련 다양한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을 중심으로 한 통합 치료비 보장 등을 탑재했다.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 여성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이후 발생하는 법적·경제적 부담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해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시 심급별 1000만 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담보를 탑재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올해 매출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채널 경쟁력 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올해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통해 업계 최초 임신지원금 및 산후조리원 비용 보장, Lady 변호사 상담서비스 탑재 등 새로운 보장 영역 제시하며 고객 관심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여성 보험 담보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3년 7월 출시 이후 총 22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에 탑재된 ‘임신지원금’ 특약은 장기손해보험 최초로 1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임신지원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해 산전 검사, 관리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장으로, 국내 최초로 임신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A채널 파트너십 강화…우량계약 중심 매출 확대

여성 보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화손보는 하반기에 GA채널 파트너십 강화, 우량계약 중심 매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상품 경쟁력 외에도 유실적 인원 중심 전속채널 강화와 GA채널 파트너십 확대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올해 1~5월 월평균 유실적 인원은 약 4만2500명을 기록, 작년 상반기(월평균) 대비 약 7000명 증가해 영업 생산성을 개선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전속채널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시현했다"라며 "GA채널 역시 장기간 구축해온 파트너십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에 특화한 전문 컨설팅 역량 강화와 GA파트너십 공고화 등 채널별 특성에 맞는 수익성 중심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 및 운영 체계 강화로 하반기에도 여성보험 시장 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우량 계약 중심의 성장 추진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성보험과 관련해서는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시그니처 여성보험 4.0'에 탑재된 ‘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는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 가입고객에게 1회 서비스로 제공된다.

손해 발생 이전 단계부터 고객이 복잡한 법률 문제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운영하는 전용 플랫폼 ‘나의 변호사’에서 고객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택해 전화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화손보는 GA와 파트너십을 공고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글로벌금융판매와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 제고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양사는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및 자율점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민원 처리 및 예방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기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보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GA 파트너십 공고화 등 채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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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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