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우 연합자산관리 대표.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암코의 총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313억원) 대비 약 47.9% 증가했다. 순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 성장했다.
NPL, 부동산PF 부문이 순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NPL·PF 부문 수익성 성장 견인
유암코 사업부문 별 수익을 살펴보면, NPL 455억원, PF 52억원이 흑자를 기록한 반면, CR 부문이 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NPL 부문의 영업수익은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426억원) 대비 13.8%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1167억원으로 전년 동기(1225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수익은 늘고 비용은 줄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암코 관계자는 "NPL 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순익 상승의 주요인"이라며 "전년도 1분기 대비 금리 하락으로 부채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유암코의 1분기 NPL 부문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금리하락으로 부채 평가이익이 발생한 부분이 주 요인이다.
PF 부문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투자자산이 증가하며 수익이 증가했다. 수익은 늘고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이익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유암코는 5개의 PEF사를 통해 10여개 사업장에 대한 PF 투자·정상화를 진행 중이다.
PF부문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8.18%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66억원) 대비 10.5% 늘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22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PF 투자자산 증가에 더해 수익이 늘어난 반면, 비용은 안정적으로 관리된 결과다.
CR부문 주춤…올해 목표 리스크 관리 방점
CR 부문은 상장 주식 평가손실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CR 부문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69억원) 대비 손실로 돌아섰다. 영업수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545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이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477억원)에서 크게 늘어나며 손실이 발생했다.유암코 관계자는 "상장주식 평가손실 부분이 CR 부문 손실의 주된 요인"이라며 "일례로 STX엔진 주가는 지난해 말 3만4000원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만650원으로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암코는 올해 CR 부문의 손실 해소를 위해 투자기업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상장 주식의 경우 시장 변동성에 따라 평가손익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외부 요인에 의한 불확실성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2022년 하반기에는 시중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 등으로 CR부문의 손실이 확대돼 순익이 축소된 바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NPL부문의 수익·시장지위 등을 감안하면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주가 변동에 따른 CR부분의 실적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암코 관계자는 "4월부터 다시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2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엔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CR 부문의 평가손실이 일부 만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암코는 올해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금리 변동과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안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수익 극대화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실채권 매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 1분기에도 4632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며 1분기 전체 물량의 30.2%를 소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업 NPL사 중 제일 많은 물량을 소화한 것이다.
유암코 관계자는 "금리, 전쟁 등 외부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올해는 리스크 관리를 충실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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