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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토큰화 형태 투자 패러다임 전환될 것…전통금융의 시간"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7 16:51

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서 CIS 2026 개최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장(전무)이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CIS 2026'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4.17)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장(전무)이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CIS 2026'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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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전통 금융 플레이어(player) 역할이 본격화할 시점이 왔다"

17일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장(전무)는 쟁글이 주최하고 한화투자증권이 후원한 ‘CIS(크립토인베스트먼트쇼)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손 전무는 향후 투자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술품, 부동산, 글로벌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이 토큰화 돼 거래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27년까지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향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한 기존 주식 거래 방식에 더해 토큰화된 형태의 주식 거래 방식까지 시장이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손 전무는 "DeFi(탈중앙화 금융) 환경에서도 전통 금융이 신뢰를 기반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 속도 개선, 수수료 절감, 24시간 365일 거래 가능성 등을 토큰화 금융의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손 전무는 TradFi(전통금융)와 DeFi를 결합한 ‘TraDeFi’ 개념을 제시했다. 전통 금융의 신뢰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탈중앙화 금융의 장점으로는 자동화된 운영과 24시간 365일 거래, T+0 결제, 중개자 없는 신뢰 구조 등을 들었다. 동시에 전통 금융의 강점으로는 명확한 규제 체계와 대규모 자금 및 네트워크,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준비 중인 플랫폼 구상도 공개했다. 손 전무는 ‘DAP(Digital Asset Platform)’를 소개하며, "기존에는 전통 금융자산 중심의 투자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온체인 기반을 통해 사실상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사모시장 자산을 시작으로, 부동산·미술품·지식재산권(IP)등 RWA(실물기반 토큰화 자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 전무는 “신뢰를 기반으로 디파이(DeFi)의 장점을 연결해 고객에게 투자 목적과 가치에 맞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DAP는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오픈할 계획이며, 우선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뒤 활성화 상황과 규제 여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화투자증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1위 RWA 허브가 되는 것”이라며 “전통 자산과 다양한 기타 자산을 RWA 형태로 연결해 제공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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