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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불경기에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 주문한 우오현 SM그룹 회장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6-0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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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제공=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제공=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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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합니다. 내실 있는 현장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 나갑시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을 당부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라며 “위기에도 길을 찾아온 우리의 경험과 저력, 자신감이라면 2026년도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우오현 회장과 임동복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 건설부문 전(全)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국 60여곳 건축 및 토목 현장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그룹 제조∙서비스부문이 운영하는 호텔탑스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우오현 회장

내실

수익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조 제시

각 계열사와 현장소장들은 원가 절감, 인력 관리, 협력사 소통 강화 등과 관련한 그간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두고서는 통합 안전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폭넓은 논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우오현 회장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안전은 단순한 사업목표가 아닌 건설산업이 존립하는 기초이자 근간”이라며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사고 없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오현 회장을 비롯한 SM그룹 건설 계열사 임원 및 현장소장들이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SM그룹

우오현 회장을 비롯한 SM그룹 건설 계열사 임원 및 현장소장들이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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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리더십

안전경영 강화 부각

신뢰

소통 운영 강조

현장 운영에 대해서는 ‘신뢰’와 ‘소통’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소통에 기반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우오현 회장은 “신뢰와 소통이야말로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임직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와 활발하게 교감할 수 있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책임감 있는 실행도 그 의미가 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체질 개선으로 건설산업에서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격려사에 앞서 건축과 토목 현장별 성과 발표와 토론에도 함께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본사와 현장 간 소통 활성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간담회와 같은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동복 건설부문장은 “오늘 간담회는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 미진한 부분의 개선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SM그룹 전체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원가 절감, 안전 관리 등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과제들에 대해 책임과 의지를 다지고, 공감대도 확고하게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건설부분 계열사

지역 밀착형 브랜드로 주택시장 공략

한편 SM그룹 건설부문과 더불어 계열사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은 주택·토목·플랜트·SOC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 포트폴리오를 갖춘 그룹 핵심 사업축이다. 그룹은 시공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보수적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기업과 우방은 서로 다른 아파트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주택공급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대단지보다는 실수요 중심, 가성비와 시공 안정성을 앞세운 브랜드 포지셔닝이 특징이다.

경남기업은 주거 브랜드 ‘아너스빌(Honorsville)’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안정적인 시공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중소도시와 공공택지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우방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우방아이유쉘(i-U Shell)’ 브랜드를 통해 지역 대표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실거주 수요를 겨냥한 평면 설계와 지역 맞춤형 상품 전략으로 지방 주택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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