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거래·자산·콘텐츠까지…온체인 구조로 재편되는 산업 인프라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1 17:35

NYSE,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
게임 등 콘텐츠 산업에도 변화 전망 목소리
장현국 "웹3 게임과 웹2 게임의 경계 사라질 것"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추진하며 전통 금융 인프라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거래 시간과 결제 주기를 전제로 설계돼 온 기존 증권 시장이, 연중무휴·실시간 결제를 핵심으로 하는 온체인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최근 토큰증권의 거래·결제를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이 출범할 경우, 투자자는 전통적인 주식이나 ETF와 교환 가능한 토큰증권을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증권으로, 전자증권과 달리 중앙화된 등록 시스템이 아닌 탈중앙화된 분산원장 구조를 전제로 한다. 거래 체결 이후 결제까지 하루 이상 소요되는 기존 T+1 방식과 달리, 새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결제가 이뤄진다.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 지원도 포함돼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론은행 등 월가 주요 금융기관 역시 토큰증권 형태의 머니마켓펀드(MMF)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관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평(CZ)은 뉴욕증권거래소의 토큰화 플랫폼 추진 소식에 대해 "이는 크립토와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계가 점차 옅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에 대한 장현국 넥써쓰 대표(위)와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평의 X 멘트. / 사진=X캡처

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에 대한 장현국 넥써쓰 대표(위)와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평의 X 멘트. / 사진=X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수렴 흐름은 게임 산업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NEXUS) 대표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구분이 점점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며 "웹3 게임과 웹2 게임의 경계 역시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모든 게임 아이템과 자산은 온체인에 기록되고 거래되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토큰증권 플랫폼 추진은, 블록체인이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은 물론 게임·콘텐츠 등 산업 인프라 전반이 신규 플랫폼 출시를 넘어 온체인 구조를 통해 재정의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과시켰으며,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승인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 금융 인프라 안으로 편입시키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정한 M&A 해법은…“의무공개매수제 도입 필요” 상장사의 공정한 M&A(인수·합병)를 위해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M&A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축사에 나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주식 양수도 방식의 M&A에서 발생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일반주주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의무공개매수제도를 개선하거나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합병가액 산정 공정성 강화해야”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정한 M&A를 통한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법 2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회계기본법 등 3대 입법 과제 완수할 것" 연임에 성공한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7일 "지속적인 회계제도 선진화 노력과 실천을 통해 회계 개혁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계기본법, 지방자치법, 공인회계사법 등 3대 핵심 입법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지방자치법 개정안, 국민의 알권리"…세무사회에 만남 공식 제안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제48대 회장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제72회 정기 총회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최 현 회장이 연임했다.첫 임기에서 '회계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슬로건을 제시한 바 있으며, 2기에도 회계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회계기본법과 지방자치법, 공인회계사법 3 VIP자산운용, 월덱스 임시주총서 '이사보수 확대' 제동 건다…의결권 위임 캠페인 돌입 ‘우호적 행동주의’로 알려진 VIP자산운용(이하 VIP운용)이 월덱스를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섰다. 부결됐던 이사 보수한도 확대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 다시 상정되자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며 반대 운동에 돌입한 것이다.VIP운용(최준철, 김민국 공동대표)은 오는 29일 열리는 월덱스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이사 보수 관련 안건에 반대하며,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VIP운용은 월덱스 지분 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VIP운용이 문제 삼는 부분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부결된 보수안건이 사실상 큰 수정 없이 다시 상정됐다는 점이다. 당시 월덱스는 이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