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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노·사 공동 주니어보드로 '세대 간 벽' 허문다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1 10:35 최종수정 : 2026-07-31 11:22

입사 7년차 이하 직원 22명 참여…노·사 함께 운영하는 소통 창구
근무환경부터 디지털자산까지 경영 현안 제안…젊은 시각 적극 반영
"젊은 직원과 함께 미래 준비"…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9일 노·사 공동으로 입사 7년차 이하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제6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 네번째 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이윤수 사장, 강동우 노동조합 위원장 및 참석자들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9일 노·사 공동으로 입사 7년차 이하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제6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 네번째 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이윤수 사장, 강동우 노동조합 위원장 및 참석자들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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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젊은 직원들을 노·사 공동 소통기구의 중심에 세우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의견 수렴하는 단계를 넘어 미래 세대의 시각을 경영에 반영하는 소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9일 노·사 공동으로 입사 7년차 이하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제6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과 회사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는 노·사 공동 소통기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조직 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2021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윤수 사장과 강동우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 주니어보드 위원들이 참석해 운영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노·사가 함께 참여해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연결하는 소통 창구라는 점이 특징이다.

강동우 노동조합 위원장은 "주니어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회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수 사장도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언제나 환영한다"며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된 의견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세대 간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제도, 조직문화 혁신은 물론 전자주주총회와 디지털자산 등 한국예탁결제원의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젊은 직원들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현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들이 경영진 및 노동조합과 직접적인 의견을 나누며 조직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노·사가 함께 젊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주니어보드를 매년 새롭게 구성해 젊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노·사 공동 워크숍과 유관기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협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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