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금융 '존속' vs 테크·라이프 '신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스타일 계열사는 신설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산하로 편입된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에너지·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인 ㈜한화에 남게 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이며, 기존 주주는 지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한화 이사회는 14일 오전 이 같은 인적분할안을 결의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수차례 열린 사전 설명회와 심도 있는 자료 검토를 거쳐 이사진의 전폭적인 찬성 속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정조준
㈜한화는 이번 분할이 그간 기업 저평가 고질적 원인이었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성격이 다른 사업군이 혼재돼 발생했던 전략적 불일치와 자본 배분 효율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각 회사가 시장 환경에 맞춰 독자적인 경영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비(非)방산 부문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이 35% 상승했던 성공 사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디앤디 등 주요 기업 선례를 비춰 볼 때, 이번 분할 역시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562억 자사주 소각·배당 25% 상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파격적인 환원 대책도 함께 내놨다. ㈜한화는 임직원 성과보상분(RSU)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주(전체 보통주의 5.9%)를 소각한다.이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약 4562억 원 규모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를 통해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던 '자사주 마법'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당 정책도 강화한다. 최소 주당 배당금(DPS)을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상향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잔여 구형 우선주 19만9033주 전량을 매입·소각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신설, '피지컬 AI'로 미래 선점…존속, 주력 사업 전문화
이번 분할로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테크와 라이프 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해 '피지컬(Physical)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3대 핵심 영역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F&B' ▲첨단 고객 응대 시스템인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지능형 물류 체계인 '스마트 로지스틱스'를 선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적기 투자를 단행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존속법인이 되는 ㈜한화도 이번 인적분할로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책적 민감도가 높은 사업군 특성을 고려해 각종 사업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 따른 사업 전략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한화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지배구조 선진화도 병행한다. 독립적 감사지원부서 설치와 최고경영자(CEO) 승계 정책 운영, 배당 정책 정기 공고 등 투명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IR 활동을 강화해 시장 및 투자자 소통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계기로 매출 성장성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주주 및 투자자 신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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