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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3종 공동판매 계약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6 10:28

(왼쪽부터) 이달비, 이달디핀, 이달비클로 제품사진. /사진=대원제약

(왼쪽부터) 이달비, 이달디핀, 이달비클로 제품사진. /사진=대원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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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대원제약이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정', '이달비클로정'과 신제품 '이달디핀정' 3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비'는 기존의 발사르탄과 올메사르탄 대비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며, 하루 동안 효과가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의미하는 T/P Ratio가 우수해 낮은 혈압 변동성의 장점을 지닌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비교연구 임상에서 이달비 80 ㎎ 투여군은 발사르탄 320 ㎎, 올메사르탄 40 ㎎과 같은 다른 ARB 제제 대비 더욱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14.3mmHg 감소)를 보였다. 또한 투여 7.1일 만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세단백뇨 감소 등 동반 질환 관리에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달디핀'은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가진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대표적인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다.

2025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약 60.3%가 2제 이상의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 2제 요법 중 ARB 혹은 ACEi(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와 CCB의 복합제 처방 비중이 71.4%로 가장 높은 만큼 복합제 신제품의 추가를 통해 환자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대원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 '타바로젯'은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하여 2024년 제네릭(복제약)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티지페논' 역시 페노피브레이트 계열 전체 시장 내 1위를 점유하는 등 순환기 내과 영역에서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약효와 임상적 근거를 갖춘 이달비 패밀리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기계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기존 만성질환 치료제들을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비 패밀리 역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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