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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산업계 생산적 '맞손'···국민성장펀드로 제조업 AX 지원 [생산적금융 대전환]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4 18:33 최종수정 : 2025-12-04 18:44

국민성장펀드-M.AX 얼라이언스 투자 연계 모색
"산업계 AX 지원·제조업 혁신에 금융 지원" 약속

'M.AX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서 왼쪽)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서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 기자

'M.AX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서 왼쪽)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서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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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인 제조업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이 나선다.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생산적금융 대전환의 대표 프로젝트 '국민성장펀드'와 산업계의 제조업 AX 프로젝트 ‘M.AX얼라이언스’의 투자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모두발언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 사진 = 김성훈 기자

모두발언 중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 사진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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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정진완닫기정진완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등 금융권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산업계에서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직접 참석했고, 삼성전자·현대자동차·HD한국조선해양·두산로보틱스·SK AX·CJ대한통운·이수페타시스·에코프로비엠·퓨리오사AI·마카나락스·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주요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금융위 측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AI 분야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에서 파급효과가 큰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있는 국민성장펀드와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M.AX 얼라이언스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30년 제조 AX 최강국을 목표로 9월 출범한 민·관합동 연합으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학계·연구기관 등 1000여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2030년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성장펀드 역시 항후 5년간 150조원 이상으로 예정된 첨단전략산업 자금 공급 계획 중 30조원 이상을 AX를 포함한 AI 관련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양 프로젝트의 연계가 추진된 것이다.

국민성장펀드-M.AX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투자 연계 방안 / 자료 =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M.AX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투자 연계 방안 / 자료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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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1차 조사한 결과, 제조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휴머노이드 6조 600억원, AI반도체 1조 5000억원, AI팩토리 1조 3000억원 등이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AI모델 개발·로봇생산 등과 관련한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분야 AI 전환계획을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투자 계획을, CJ대한통운은 지능형 물류센터와 물류공정 AI로봇 도입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양극재 관련 AI 팩토리 프로젝트를, 퓨리오사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개발과 양산에 관련된 투자 계획을 내놨다.

이 외에도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은 앞으로 금융업계와 함께 국민성장펀드와 투자계획, 금융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금융위도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최고의 민간·금융·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했으며, 연말 출범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실무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간담회에 참석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 사진 = 김성훈 기자

(왼쪽부터) 간담회에 참석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 사진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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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각 금융기관들도 생산적금융 확대 계획을 언급하며 산업계의 AI 전환과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부와 금융위는 M.AX 얼라이언스와 국민성장펀드간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 기업수요를 중심으로 제조AX 관련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얼라이언스 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실증 등의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민성장펀드-M.AX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투자 연계 방안 / 자료 =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M.AX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투자 연계 방안 / 자료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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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수시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설명회, 상담회, 워크샵 등도 적극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과의 정기적인 협력채널 운영도 추진하며, 기업이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김정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국민성장펀드와 M.AX 얼라이언스가 서로 이끌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서는 투자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미국, 중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전폭적 투자를 진행하는 것처럼 국민성장펀드가 우리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서 "금융과 산업이 따로 있어서는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파트너이자 운명공동체로서 AX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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