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감찬 전 BNK부산은행장 / 사진 = BNK금융지주
안 전 행장은 임기 중 순이익을 크게 끌어올리고, NPL비율과 연체율도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해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지난 BNK금융그룹 회장 선임 심사 당시에도 빈대인닫기
빈대인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경합했을 정도로 경영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디지털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고,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취임해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비이자이익 성장을 강조했음에도 실현하지 못한 점, 자본적정성이 다소 감소한 점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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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공개하고,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이 후보군에 포함됐음을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맡았던 안감찬 전 행장은 1963년 생으로 빈대인 현(現) BNK금융그룹 회장보다 3살 어리다.
강원도 홍천 출신이지만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행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안 전 행장은 재임 시절 외유내강, 소통형 리더로 은행 내외부에서 호평을 받았고, 영업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활용해 이자이익과 순이익을 크게 성장시켰다.
취임 첫 해인 2021년 말에는 이자이익을 16.2% 확대하며 순이익을 전년 대비 30.5% 늘렸다.
2022년 말에도 성장세를 유지, 2021년보다 순이익은 13% 이상 커졌고 이자이익은 16% 가까이 증가했다.
CIR도 같은 기간 7.65% 개선되며 비용 관리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총자산도 15.8% 증가, 11조원 이상 늘어 외형 확장에도 성공했다.
NPL비율은 취임 첫 해 0.3%대로 낮아졌고, 2022년 말 기준으로는 2020년 말 대비 0.38% 개선돼 0.29%까지 떨어졌다.
NPL커버리지비율도 같은 기간 166.5%p 가까이 상승하며 264.64%를 기록했다.
연체율 역시 0.17% 하락, 취임 전 0.43%에서 2022년 말 0.26%를 달성했다.
아쉬운 점은 비이자이익 감소와 자본적정성 하락이다.
안 전 행장은 취임사에서부터 비이자수익 확대를 강조했고, 관련 조직도 확충했지만 2022년 말 기준 비이자이익은 28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취임 전과 비교하면 120% 가까이 감소한 규모다.
급격한 성장으로 RWA가 커지면서 BIS비율도 1.98%p 떨어졌고, CET1비율 역시 0.69% 낮아졌다.
다만 자본적정성의 경우 은행권 전체에서는 양호한 수준이어서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았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안 전 행장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은행의 수익성·건전성 강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히 높게 평가 받는다"며 "불확실성이 큰 지금, 믿을 수 있는 경영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MOU를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했다.
대면·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디지털데스크’, 창구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한 업무 디지털화도 안 전 행장의 성과다.
이에 더해 별도의 앱이던 ‘썸뱅크’ 서비스를 2022년 2월 종료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서비스를 통합해 원 앱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
지역 상생과 포용금융도 놓치지 않았다.
안 전 행장은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에 참여해 동백전을 단순 결제수단이 아닌 전자신분증·전자지갑·대중교통·관광·숙박·공공시설 패스 기능을 결합한 ‘시민생활플랫폼’으로 키우는 구상을 제시했고, 사업 수익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한도 심사 無 ▲신용점수 제한 無 최초 1년 無이자의 ‘3무(無) 특별대출’을 시행해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안감찬 전 행장은 김지완닫기
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전 BNK금융 회장의 신임을 얻어 지주 비상임이사로 활동했고, 이후 2023년 BNK회장 선임 숏리스트에서 빈대인 회장과 경합했다.이후 차기 부산은행장 당연직 후보에도 올랐으나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하며 방성빈 현(現) 행장에 자리를 넘겼다.
금융권 관계자는 "안 전 행장은 은행 뿐만 아니라 지주에서 비상임이사로 근무하며 경영 능력을 쌓은 인물"이라며 "성과와 경력 등으로 볼 때 이번 회장 선임의 다크호스"라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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