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지주사 ㈜LG를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주주환원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LG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이행 현황을 최근 공개했다.
당시 회사는 ▲2026년까지 기보유 자기주식(610만8989주, 지분율 3.9%, 5000억원어치) 전량 소각 ▲최소 배당성향(별도 당기순익 기준, 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 60% ▲중간배당 도입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 8~10%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기보유 자기주식은 지난 9월 절반(302만9580주)을 소각했다. 내년 상반기 나머지 절반도 내년 상반기 중에 소각해, 자기주식 비중을 '0'으로 만들 예정이다.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검토 중이다. ㈜LG는 LX에 매각한 광화문빌딩 판매 대금(세후 4000억원 규모)이 이달 31일 들어온다. 이는 우선 구광모 회장이 강조하는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투자에 활용하되, 일부 금액은 주주 환원에 사용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이로써 ㈜LG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자기주식 의무소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게 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고배당기업'에 대한 세율을 배당소득에 따라 ▲14%(2000만원 이하) ▲20%(2000만~3억원) ▲25%(3억~50억원) ▲30%(50억원 초과)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배당기업에는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이면서 전년 대비 10%p 증가'한 곳이 포함될 전망이다.
㈜LG는 해당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구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한 2018년 이후 배당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별도 기준 76%, 연결 기준 83% 수준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ROE는 2.8%로 목표치(8~10%)를 밑돌고 있다.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력 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배터리·양극재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는 내년 4~6% 수준으로 회복하고, 2027년엔 전자 계열사의 B2B(기업간거래) 사업 강화로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LG, LG전자, LG화학은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상위원회에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사외이사를 선임해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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