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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류재철 LG전자 사장, '1등 가전' DNA 확산 중책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7 16:5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가전 전문가'가 다시 LG전자를 이끈다.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물러난 자리를, HS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이 맡게 됐다. 가전사업본부장이 수장에 오른건 2017년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전 부회장 이후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조주완 사장은 해외법인을 이끌 글로벌 전문가고, 조 사장 이전에 LG전자를 이끈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TV 사업본부를 맡았다.

LG전자는 지난 4년간 회사를 이끈 조주완 사장이 물러난 이유에 대해 "건전한 세대 교체를 위해"라고 설명했다. 류 사장은 조 사장의 입사 2년 후배다. 나이로 따지면 1967년생인 류 사장이 전임자보다 5살 어리다.

류 사장은 재직 36년 대부분을 가전 사업에 매진했다. 특히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 절반 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다. 이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탁기 생산담당, 냉장고 생산담당, RAC(가정용 에어컨) 사업담당 등을 거쳐 2021년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LG전자는 류 사장이 가진 '1등 DNA'를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최대 프리미엄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올 3분기 누적 점유율 21.8%로 확고한 1위에 올라있다. 이를 바탕으로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지난 3년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7%를 기록했다.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 전략이 선진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UP가전', 가전에 서비스를 결합해 차별적 가치를 제시하는 가전구독 사업이 대표적이다.

류 사장의 경영철학은 자기반성과 자기인식을 강조하는 '문제 드러내기 콘테스트'에서 잘 드러난다. 구매, 제조 영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작해 올해는 국내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본질적 격차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탑-다운 형식의 일방적 지시가 아닌, 실무자 시각에서 개선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해 혁신해 나가자는 취지다.

[프로필] 류재철 LG전자 사장, '1등 가전' DNA 확산 중책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 he is...

△1967년생

△부산 동아고

△서울대 기계공학(학사)

△일리노이대 MBA(석사)

△1989년 1월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1992년 4월 생활시스템3연구실장

△2007년 6월 세탁기 사업부 PBL(Product Business Leader)

△2011년 1월 HA 세탁기 프론트로더 사업팀장(상무)

△2011년 12월 HA 세탁기생산담당

△2013년 12월 COO 냉장고생산담당

△2015년 12월 H&A RAC(Residential Air Conditioning)사업담당

△2017년 1월 H&A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

△2018년 1월 H&A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

△2020년 12월 H&A사업본부장

△2023년 1월 H&A사업본부장(사장)

△2024년 12월 HS사업본부장

△2025년 12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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