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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포용금융 규모 1위…향후 5년간 17조 공급 계획 [2025 올해의 CEO-소비자금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06:00

양종희 회장, 포용금융 업계 최대 공급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

한국금융신문은 생산적 금융, 혁신 금융, 소비자 금융, 경쟁력 제고 등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각 금융업권 리더 1인을 선정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포용금융 17조원 공급 계획으로 금융권을 선도한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이 ‘절대치 1위’를 차지하며 금융지주 소비자금융 부문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과 재기, 자산형성을 돕는 금융지원과 채무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된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책 확대가 핵심 방향이다.

포용금융 17조로 금융권 선도…양종희 회장 ‘절대치 1위’

양종희 KB금융 회장, 포용금융 규모 1위…향후 5년간 17조 공급 계획 [2025 올해의 CEO-소비자금융]이미지 확대보기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가장 큰 규모다. 금융권의 향후 5년간 포용금융 계획은 ▲신한금융 12~17조원 ▲하나금융 16조원 ▲농협금융 15조원 ▲우리금융 7조원 ▲iM금융 6.5조원 수준으로, KB금융이 선두에 섰다.

양 회장은 “포용과 혁신으로 국민의 금융그룹을 완성하겠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지난 9월 지주회사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도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 많은 분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힐 수 있도록 포융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올해 포용금융, 소상공인 지원, 미래세대 육성,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사회적 가치사업을 강화했다. KB금융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414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최근에는 ‘KB새희망홀씨Ⅱ’를 비롯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저금리·금리우대 대출, 소상공인 보증재원 출연,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 등 금융비용 완화 지원이 강화됐다.

전환금융·내부통제 선도…진옥동 회장, ESG 리더십 입증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 회장도 책무구조도 선제 도입과 ESG경영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했다.
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전환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여신 시스템 고도화 등 탄소 감축 전략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한금융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11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11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은 책무구조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금융은 지주·은행·카드·투자증권·보험(라이프)·캐피탈·자산운용·저축은행·자산신탁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를 일괄 도입해 금융권 내 가장 빠르게 내부통제 고도화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찬우닫기이찬우기사 모아보기 회장, ESG 전략 재정비·기후패키지 본격화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그룹 전반의 ESG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농협금융은 이 회장 주재로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협의회에서는 ▲농협금융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하고 과제별 실행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ESG는 농협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며 “지주와 소관부서를 넘어 全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농협금융이 ESG 선도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생산적금융 제2호 전략사업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결합한 기후금융 모델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 협업해 운영한다.

이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축으로 하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국내 기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라며 “기업·은행·증권의 다층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업계의 전환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적금융의 지평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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