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자동차 적자·장기보험 손해율 증가…투자손익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15:08 최종수정 : 2025-11-13 16:50

자동차보험 -341억원·장기보험 손해율 96.3%
증시 호황 대체투자 평가익 증가 채권 교체매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문화닫기이문화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가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 부담 속에서도 투자손익 확대와 자본여력 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채권 교체와 대체투자 평가이익 확대로 투자손익은 상승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7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회사 전 사업부문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자동차보험 부진 속 일반보험 성장세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자동차 적자·장기보험 손해율 증가…투자손익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3분기 말 기준 삼성화재 보험손익은 1조3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조2172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567억원 ▲자동차보험 341억원 적자 전환 등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액이 늘었음에도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5조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CSM 상각액은 1조2286억원, 사업 예실차는 47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은 2조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다만,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3분기 기준 신계약 CSM은 76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CSM 환산 배수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CSM 환산배수는 11.9배였지만, 2분기 13.8배, 3분기에는 14.9배까지 성장했다.
조은영 장기보험전략팀장은 “올해 판매된 상품 계약들은 작년, 재작년보다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에는 속도를 더 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96.3%로 전년 동기 대비 12.5%p 악화됐다. 삼성화재는 보험금 예실차는 손해액에서 발생했는데 담보별로 실손보험 30%, 생존담보 30%, 재물 등에서 30%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은영 팀장은 “손해율 쪽에는 조정 폭이 작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나, 비용 효율화 부분(사업비)에서는 플러스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CSM 조정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보험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인해 올해 3분기에 연간 34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합산비율은 100.8%로 전년 동기 대비 4.7%p 악화됐다. 손해율과 사업비를 포함한 합산비율이 100%를 넘어서면 적자라고 본다. 삼성화재는 4년간 이어온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됐다며, 내년에는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은 보험 부문에서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보험수익 성장 및 손익관리 영향으로 일반보험 손익은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프라이싱 전략 정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증시 호황·대체투자 평가이익 확대… 연말 K-ICS 260%대 전망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자동차 적자·장기보험 손해율 증가…투자손익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올해 3분기 말 기준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978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이 늘어나면서 보험손익 감소 분을 상쇄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률은 3.67%로 전년 동기 대비 0.21%p 상승했다.

투자이익은 올해 3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주식 및 대체투자 평가 이익 증대와 저위험 채권 교체 매매 등에 따른 이자익이 증가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영국 캐노피우스 지분 추가 취득을 완료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한 실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K-ICS비율은 275.9%로 직전 분기 대비 0.4%p 소폭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도 직전 분기 대비 6.3%p 상승한 172.7%로 집계됐다.

이용복 RM 팀장은 “최근 거시지표 변동 영향과 연말 주주 배당 등으로 인해 K-ICS비율은 대략 26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급여력 타겟은 신용등급 유지와 함께 리스크 포트폴리오, 금리 등 경제 지표 변동 등을 고려해 220%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QN농협손보, 손해율 안정에 순익 개선 유일…전산 구축 여파에 하나손보 적자 지속 [2026 1분기 보험사 리그테이블] 올해 1분기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들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둔화로 전반적인 수익성 부담이 확대됐다. 금융지주계 자산규모 1위 손보사 KB손해보험은 순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안정과 장기보험 성장에 힘입어 금융지주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개선된 순익을 보였다.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12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 (K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2 KDB생명, 현장 소통 강화로 '완전판매' 문화 정착 나선다 [보험업계 돋보기] KDB생명이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영업 조직과 본사 지원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보험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이해도를 높여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10일 KDB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간다! 간다!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에 맞춰 마련됐다. 기존 본사 중심의 일방향 정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영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지원 부서의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KDB생명은 이를 통해 3 길어진 노후, 달라진 보험 전략은…은퇴 전 '변액연금'·은퇴 후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보험돋보기] 향후 10년간 1000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예상되면서 노후자산 관리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짧은 일자리 기간과 길어진 노후, 연금 제도의 불균형 등으로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만큼, 노후 대비 보험전략도 은퇴 전과 은퇴 후를 나눠 상품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한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964~1974년생인 이른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향후 10년간 본격적인 은퇴기에 진입하면서 은퇴 인구가 약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노후자금 관리는 은퇴 전 자산을 불리는 적립기와 은퇴 후 자산을 활용하는 인출기로 나눠 접근해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