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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 맞춰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자동전환”…키움운용, ETF 2종 상장 [ETF 통신]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16:36

성장주 수익으로 배당주 매입…구조적 배당성장
2040년 이후 성장형 25%, 배당형 75%로 구성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0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1.10)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0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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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생애주기에 맞춰 은퇴 시점에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자동전환되는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신규 상장한다.

키움운용은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일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와 ‘KIWOOM 미국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를 동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경준 키움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를 통해 월분배금을 확보하고 적립기부터 인출기까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해당 ETF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ETF 내부에서 자동 전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매매차익 세금은 투자자에게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은퇴를 대비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도 좋은 상품이지만, 은퇴 시점 이후에는 채권비율이 높아 시장의 변화나 길어지는 인출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DF, 월 배당, 절세, S&P500 네 가지 기능을 퍼즐로 맞춰서 하나의 ETF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인출 문제를 외면하고 단순히 장기투자만 지속할 경우 향후 자산 인출 시점에서 세금폭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생애주기 배당전환형ETF는 은퇴 전환기의 세금 등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적립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하고 인출기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가장 편리한 노후준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와 KIWOOM 미국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는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형 자산에서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상품이다.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은 미국 대표 성장지수인 S&P500을, 미국S&P500TOP10&배당다우비중전환은 업종과 무관하게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S&P500 TOP10을 성장형 자산으로 담았다.

배당형 자산은 두 상품 모두 미국 대표 배당 성장주인 ‘미국배당다우존스(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로 구성된다. 매월 말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이번 ETF 시리즈는 2040년을 목표 은퇴시점으로 설계됐다. 은퇴 전 자본적립기에는 성장형 자산에 75%, 배당형 자산에 25%를 투자한다.

2038년부터 2039년까지는 24개월 동안 매월 2.08%씩 성장형 자산을 줄이고,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비중 전환이 이뤄진다. 2040년 이후에는 성장형 25%, 배당형 75% 구조로 전환된다.

성장주 수익으로 배당주를 꾸준히 추가 매입함으로써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적 배당성장’ 효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KIWOOM 생애주기배당전환 ETF 시리즈’는 세계 최대 지수 산출사 S&P다우존스와 키움운용이 협업해 개발한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S&P500 지수와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결합한 세계 최초 사례다. 향후 키움운용은 2050·2060 목표 시리즈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날 김기현닫기김기현기사 모아보기 키움운용 대표이사는 “한국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노후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과제를 금융 언어로 풀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은퇴 후에 마주하게 되는 세금 문제와 현금 흐름 관리의 복잡성까지 고려해 투자자들이 전 생애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10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2025.11.10)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10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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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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