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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매출 증대 신한라이프 존재감 확대…세대교체 변수 [2025 CEO 인사 전망- 신한금융]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1-10 06:00

상품 경쟁력 발 GA채널 상위권 안착…영업조직 활성화
작년 자회사 CEO 물갈이·공격적 영업행태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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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된 가운데,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영종 대표는 통합 후 영업력 제고로 신한라이프 존재감을 끌어올렸지만 세대교체와 공격적 영업에 따른 후폭풍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임기는 12월 31일까지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여부가 12월 초에 결정되는 만큼 빠르면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가 12월 둘째주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기여도가 가장 높지만 보험업계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비은행 계열사 순익 기여도 1위 일등공신…생보업 존재감도 제고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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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대표는 지난 3년 간 신한라이프 매출을 끌어올리며 생보업계 내 존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통합 직후, 신한라이프는 사업가형 지점가 도입으로 영업조직이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이영종 대표는 고객에게 소구력이 높은 단기납 종신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어 영업을 독려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호조로 영업력이 제고되며 조직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GA채널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신한라이프 영업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보험업게 관계자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공격적으로 판매,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GA채널에서도 매출이 확대되면서 신한라이프 당시 실적이 매우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영업 기반을 다져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어려워진 후에는 건강보험 중심 판매로 전환이 가능했다.

현재 신한라이프 GA채널 매출을 5위권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GA채널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며 '생보 빅4' 수식어까지 붙었다.

높은 매출로 신한라이프 순익은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4818억원, 2024년 533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는 5145억원으로 2024년 연간 순익에 근접한 상태다.

업황 악화로 신한카드 수익성이 감소된 상황에서 신한라이프는 비은행 순익 기여도 1위로 올랐다. 올해 3분기 기준 신한라이프 순익은 5145억원, 신한카드는 3804억원으로 신한카드 순익보다 1341억원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후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전 사장 바톤터치를 받은 후에도 화학적 통합에도 노력했다.

통합 이후에 분리돼 활도했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노조는 지난 6월 통합노조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가 출범했다.

자료 = 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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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영업 부작용 우려·세대교체 목소리도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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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는 주력 계열사였던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부진을 상쇄, 비은행 성과를 견인했지만 무리한 영업으로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매출 증진에 기여했지만 고객 혜택이 높아 수익성은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단기납 종신보험 이후 판매해온 건강보험 상품들도 과열 경쟁으로 무리하게 특약을 탑재했다는 지적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단기납 종신보험 경우, 환급률이 높아 고객에게 돌려줘야 해 수익성은 높지 않다"라며 "건강보험도 손보사와 경쟁해야해서 특약을 손보사 벤치마킹하면서 무리한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낮아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은 더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신한라이프 CSM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팔았던 2023년은 7조1687억원, 2024년 7조2241억원, 2025년 3분기 7조2621억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아 CSM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매출효율성이 떨어져 실적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라고 말했다.

세대 교체 목소리도 변수다. 작년 진옥동 회장이 자회사 CEO를 대거 교체한 만큼, 신한라이프도 젊은 CEO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 진 회장이 연임되지 않았을 경우, 차기 회장 기조에 따라 대규모 계열사 인사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신한라이프를 포함한 신한금융 자회사 CEO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단독 추천한 후,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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