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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4 13:39

장기보험 손익 8804억원 전년동기比 5.6% 증가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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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문화닫기이문화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고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내실 강화와 일반보험 성장이 보험손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수익 이자소득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손익도 크게 성장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연결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IFRS17 도입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함으로써 지난해 손익 둔화 흐름을 본격적으로 반전시키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장기보험 손익 개선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 보험손익은 1조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보험사업별로 보면 ▲장기보험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804억원 ▲자동차보험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200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한 187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저한 손익 강화 전략을 기반으로 상품·심사·채널 등 밸류체인 전반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하며 손익이 개선됐다. 미래 환산 지표인 신계약 CSM 배수는 13.9배로 전년 동기 대비 1.1배 올랐다. CSM 잔액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0.1% 성장한 14조5947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효율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장기보험 25차월, 37차월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p, 6.3%p 상승한 76%, 60.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초년도손해율은 59.3%로 전년 동기 대비 6.7%p 개선됐다.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지난 2025년 1분기 이후 초년도손해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 주요 생존 담보의 손해율 안정화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한 진단 치료비 비중 확대 영향”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손관리 급여 제도 시행에 따라 손해율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료=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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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월납환산 보장성 신계약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도 1조2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조진만 상무는 “지난해 2분기부터 선제적으로 손익 강화 전략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외형 확대보다는 가치 계약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인보험 물량은 축소됐지만, 신계약 CSM의 질적 개선을 위해 고수익 상품인 마이핏 중심으로 세만기 비중을 확대하는 등 매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CSM 환산 배수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최우선 기조를 철저히 견제하며 매출 확대보다 계약 포트폴리오 우량화를 추진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보험 원가 상승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해 온 보험 경과 보험료 증대 노력과 운행량 축소에 따른 사고율 감소가 동반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0%로 전년 동기 대비 1.4%p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담보당 경과보험료는 15만5000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00원 상승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하면서 손익이 크게 늘었다. 저수익 섹터 관리 증가와 대형 사고 감소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일반보험 손해율은 56.9%로 전년 동기 대비 6%p 개선됐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고수익 자산 확대…투자손익 22% 성장

삼성화재는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한 고위험 자산 투자 지속으로 이자 수익이 성장하고,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률은 3.5%를,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부동산 및 소매 대출 등 자산 건전성을 관리하고, 고위험 이자 소득 자산 확보를 지속해 상호 자산 중심의 고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82.8%로 직전 분기 대비 19.9%p 상승했다. 기본자본 K-ICS비율도 같은 기간 49.5%p 오른 220.2%를 기록하며 200%를 웃돌았다.기록했다.

구영민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 사업 부문의 혁신으로 본업의 펀더멘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실질적인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산업 변화에 따라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 체계 정비, 인프라 확충, 전사적 실행에 착수했다. 전사 업무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해 코어 생산성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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