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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3분기 영업익 998억 전년比 7.3%↑…“투자 성과 가시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7 14:45

백화점 등 전략적 투자 성과 가시화
신세계인터·신세계까사는 적자전환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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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3분기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998억 원, 순매출액은 6.2% 증가한 1조6361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 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올해 3분기 총 매출액 1조 711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간 혁신, 새로운 고객 경험 제안 등 매출 신장은 이뤄냈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매분기 감소폭을 줄여가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럭셔리 주얼리·워치 카테고리 고성장과 가전·가구 매출 호조, 여기에 급격히 하락한 기온으로 인해 높아진 패션 수요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10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0% 성장했다.

남은 4분기에는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를 리뉴얼 오픈하고, SSG푸드마켓 청담 역시 프리미엄 식품관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가득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경험 확장 등을 통해 전국 1등 강남점, 3위 센텀시티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본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광주신세계 등도 거점 점포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310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고물가와 내수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수입 패션 부문은 신규 유망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매출이 12.1% 성장했다. 코스메틱부문은 수입과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인 1111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게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 코스메틱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국내 패션의 매출 감소 영향과 함께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증가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 등 패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가오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디에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늘어난 5388억 원,영업손실은 106억 원 개선된 56억 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시즌 출입국 객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송객수수료 개선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세계센트럴은 호텔 등 임대 수익의 증가로 매출액은 981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76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매출액은 84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억원 늘어난 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루핏 등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 건강 장르의 실적 호조로 늘어난 수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달 자체 남성복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을 론칭하고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며 성장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매출액은 63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고, 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장기화되는 건설부동산 경기의 침체 속 신규 입주 물량의 축소 등으로 매출액이 줄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자재값 상승으로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신세계까사는 올 하반기 마테라소 프리미엄 라인 출시와 함께 주방 제작 가구 시장에도 진출하며 향후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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