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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 CEO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 “모험자본 역할 절실…종투사 지정 신속 추진”

방의진 기자

qkd0412@

기사입력 : 2025-10-30 14:34

이억원 “종투사 지정 확대해 안정적인 자금조달 지원”
서유석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제도 실효성 제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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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5.10.30)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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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업계가 모험자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과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7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들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고, 초기술 격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험자본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후원하는 모험자본 생태계의 최전선에 있는 금융투자업계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모험자본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확대를 통해 대형 IB(기업금융)가 발행어음과 IMA(종합투자계좌)라는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모험자본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자산운용업계에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안착과 코스닥벤처투자펀드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범위를 넓히고 이행 책임을 강화하고 불완전 판매 차단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자금을 위탁받은 수탁자로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투자 이후에도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자를 위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모펀드(PEF) 책임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PEF 투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투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정합성에 맞게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뒤 “PEF 업계도 제도개선에 대한 적극적 협력에 그치지 말고, 성찰과 전면적인 자기 쇄신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발행어음과 IMA 인가가 원활하게 이뤄져 많은 종사자가 참여한다면 모험자본 공급에 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통해 중소형 증권사들도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확대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곽봉석 DB증권 대표,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참석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 주재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30)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 주재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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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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