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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 출시…사용자 보안 한층 강화 [금융권 돋보기]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9 16:23

이메일링 기반 다크웹 유출 탐지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신뢰 강화

자료=카카오페이

자료=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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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카카오페이가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탐지하는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다크웹 등에서 유출 정황을 실시간 탐지해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구조다. 최근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선제적 진단과 상시 모니터링을 결합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29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내 정보 유출 진단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다크웹 등 외부 유출 의심 정보를 자동 탐지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연동 메일뿐 아니라 다른 도메인 주소도 등록할 수 있다. 진단 중에는 '진단 중' 화면이 표시된다. 유출이 없으면 '안전하다', 의심 정황이 있으면 '유출 의심 감지' 알림과 함께 '진단 내역 바로가기' 버튼이 제공된다.

해당 화면에서 유출 도메인과 노출 정보(이메일·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도메인 식별이 어려운 경우 '다크웹에서 확인' 문구가 표시된다. 사용자가 비밀번호 변경 등 조치를 완료하면 '확인 완료'로 표시되며, 이후 새로운 유출이 발견되면 추가 알림이 발송돼 상시 모니터링이 지속된다.

이번 서비스는 모든 카카오페이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일반적으로 유사한 정보 유출 탐지 서비스는 유료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페이는 비용 부담 없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페이 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보안·인증' 메뉴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내 정보 유출 진단'을 입력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단말 환경을 상시 점검하고, 악성 앱·피싱 등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악성 앱 발견 시 즉시 삭제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백신'으로 기기 탈옥 여부나 앱 위변조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지난 5월 한달간 7만건 이상의 폰지 사기 관련 악성 앱을 탐지했다. 또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의심 거래를 실시간 분석·차단하고,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예방에 대응한다. 24시간 운영되는 '금융안심센터'와 함께, '가족 보안 지킴이' '사기 이력 탐지기' '계좌지킴이' 등 이용자 맞춤형 보호 서비스도 병행해 생활금융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 '가족 보안 지킴이' 등 기존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서비스"라며 "사용자 불안을 줄이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보안 투자"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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