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로빈 그루(Robyn Grew) MAN그룹 CEO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나 글로벌 금융상품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5.10.15)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닫기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로빈 그루(Robyn Grew) MAN그룹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MAN그룹 CE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국내 증권사를 만난 사례로,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두 회사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글로벌 투자시장 전망 △국내 투자자 맞춤형 상품 전략 △신규 공동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MAN그룹은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거래소 상장사다. 전 세계 약 1930억 달러(약 277조 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크레딧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MAN그룹과 협업해 아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출시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자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가치 중심의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