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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여신부터 사회공헌까지 ‘서민 맞춤형’ [상생하는 인뱅]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9 05:00

CSS 고도화·비전통적 정보원 활용
4년간 총 3조 규모 자영업자 대출 공급

▲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케이뱅크가 포용금융과 상생금융을 기치로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햇살론15, 폐업지원대환대출, 아낌e 보금자리론 등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대안신용평가 고도화와 3조 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으로 저신용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

또한 개인·기업여신팀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정책상품 운영을 담당하고 커뮤니케이션팀은 다양한 금융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포용·상생 실천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저신용자·소상공인·청년 맞춤

케이뱅크는 올해 7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했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햇살론15는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 인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p,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p씩 금리가 감면된다.

올 상반기에는 자영업자 재기를 돕기 위해 4월 폐업지원대환대출, 6월 리스타트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폐업지원대환대출은 폐업했거나 폐업이 예정된 소상공인이 기존에 보유한 사업자대출(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저금리 가계대출로 전환해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돕는 금융상품이다.

리스타트 대출은 기존 채무조정을 성실히 상환 중인 고객에 대해 상환 이력과 신용 회복의지를 기반으로 심사해 낮은 금리로 기존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연체 경험 등으로 일반 금융권 대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이 다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9월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 금융상품인 ‘아낌 e-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아낌e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6억 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로 금리는 만기 10년 기준 연 3.65%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 다양한 요건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저 금리를 연 2.65%까지 낮출 수 있다.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케이뱅크는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와 대안신용평가 모형 활용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하며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통신 3사 이용자 데이터, 카드사 대안정보, 마이데이터, 카드 가맹점 데이터 등 비전통적 정보원을 적극 활용해 신용평가 체계를 보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상환 능력을 보다 정확히 평가받을 수 있어 중저신용자 및 자영업자 대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스코어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했으며 그해 10월에는 삼성카드·신한카드와 제휴해 대안신용정보를 대출 심사에 반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나 조건이 불리한 집단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용금융과 상생금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지원, 지역 상생 실천

케이뱅크는 금융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터넷은행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설을 앞두고 신용회복위원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매출 및 소득이 낮거나 사고·재난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사업장 물품 구매와 긴급 생계비로 사용됐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연말마다 임직원 20여 명이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과 난방유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출산·육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구세군에 5000만 원을 후원,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저출산 극복 키트’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저금리·간편 절차로 금융 접근성↑

케이뱅크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최근 4년간 총 3조 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공급했다. 특히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로 금융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 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사장님 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의 상품을 갖췄다.

상품별 취급액을 살펴보면 ▲‘사장님 신용대출’ 2조1900억원 ▲‘사장님 보증서대출’ 3900억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만에 취급액 4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만 1조2000억 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했다.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도 경쟁력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케이뱅크 상품별 잔액 평균금리는 보증서대출 연 4.24%, 신용대출 연 5.08%, 부동산담보대출 연 3.53%로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의 비중이 58%에 달해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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