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빗썸 나눔센터에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팀을 발표했다. / 사진제공= 빗썸(2025.09.22)
이미지 확대보기빗썸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빗썸 나눔센터에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경쟁 부문에서 심사를 통해 카사, 지크립토, 포어덱스 등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AI(인공지능) ERP 자동화’ 솔루션 ‘김비서’를 선보인 카사 팀이 수상했다. ‘김비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고, 자연어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높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우수상은 디지털자산 안전거래 플랫폼 ’Fineapple(파인애플)‘을 개발한 지크립토(Zkrypto) 팀에게 돌아갔다. 프라이버시에 강점을 가진 토큰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AML(자금세탁방지) 규정 준수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포어덱스(ForeDex) 팀이 차지했다. AI기반의 디페깅(de-pegging) 사전 탐지시스템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가능성을 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기여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상은 상금 1억 원과 함께 빗썸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소개 특전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상금 70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창업투자 부문의 경우 개별적으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300억 원 규모 내에서 투자와 사업 활성화 지원, 법인 설립 및 공동 창업 기회, VC(벤처캐피탈) 피칭, 기술·법률 컨설팅 등 후속 지원 체계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계약 체결까지 충분한 검토와 선정팀과 협의가 필요한 만큼, 개별 검토가 완료된 순서대로 결과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검토를 통해 선정된 팀과는 개별적으로 투자 협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0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9개 팀이 지원했다. 국내외 대학(원)생과 개발자, 예비 창업자, 기 창업자 등 다양한 참가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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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