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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확대·소비심리 위축 영향” 신세계, 2분기 영업익 35.9%↓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8 14:48

2분기 영업익 35.9%↓753억원 기록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속 투자 확대·소비침체 영향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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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9% 감소한 7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총 매출액은 2조8598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2분기 총 매출액 1조74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 746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3.3%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면세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한 60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 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같은 하반기 업황 개선 효과에 힘입어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과 ‘Taste of SHINSEGAE’ 등 차별화 콘텐츠를 더해 실적 개선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매출액은 308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뷰티붐누 매출액은 1156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코스메틱 브랜드 어뮤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뤄내며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도 높은 성장세(+80.7%)를 보이며 뷰티사업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의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향후 성장성 높은 해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브랜드 효율화 작업과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올 2분기 매출액 583억원(-10.4%), 영업손실은 18억원(-13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액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지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02억원(-1.5%), 영업이익 60억원(+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64억원(+1.5%)을 기록했으나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98억원(-1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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