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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배민·카뱅·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혜택 공략 [카드사 상위권 PLCC 경쟁]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5-08-07 20:13

배달의민족 등 제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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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박창훈닫기박창훈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본업인 페이먼트(Payment) 경쟁력 강화를 위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과 손잡고 PLCC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생활밀착형 혜택을 앞세운 상품 다변화에 나섰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PLCC 상품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올해 경영 기조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신한카드는 업종 별 PLCC 확대로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PLCC 전방위 확장… 업종별 맞춤 혜택 제공
신한카드는 지난 6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에 신한카드가 배달의민족과 협약을 체결, 독점 구조를 깨고 배달족 확보에 나섰다.

배민 신한카드는 배달, 포장 주문 등 상관없이 모든 배민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배민 이용금액 포함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1%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초 금융사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첫 번째 PLCC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를 선보인 후 이종업계와 협업을 통해 PLCC 상품 줄지어 출시했다.

이어 유통업계 분야에서 GS리테일과 함께 적립 혜택을 강화한 ‘GS ALL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3000만 회원을 보유한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GS ALL 포인트’로 최대 12%까지 적립할 수 있다.

가전분야에서는 LG전자와 함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전자 The 구독케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를 통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구독하는 고객들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와 협업해 스타필드 최초의 PLCC ‘스타필드 신한카드’도 내놓으며 PLCC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타필드 멤버십과 결합된 이 카드는 스타필드와 신세계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유용한 혜택을 담았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휴 파트너십을 모색 및 확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PLCC는 제휴·파트너사 특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하고, 마케팅 협업 및 고객 유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돼 각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카드는 업종별 최고 파트너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품 구조부터 혜택 설계,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해 혜택 수준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배민·카뱅·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혜택 공략 [카드사 상위권 PLCC 경쟁]
개인 신용판매 1위 수성… 좁혀지는 삼성과 격차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감소하면서 카드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신한카드는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본업(Payment)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2000만명 이상의 실질 고객 기반을 두고 있는 신한카드는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71조 631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카드 뒤를 이어 삼성카드가 68조9087억원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용금액 증가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이용금액 차이는 7조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조원대로 대폭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신한카드가 18.6%, 삼성카드가 18.0%로 차이는 단 0.6%p 정도다.

신규 회원 수 확보도 치열한 경쟁 중이다. 올해 6월 중 개인 신용카드 신규 회원 수는 삼성카드가 13만2000명으로 KB국민카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카드 11만5000명 ▲신한카드 11만1000명 순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손익창출력을 확보하고자 자본효율적 관점 경영관리 방향을 설정했다”며 “본업인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 및 마케팅이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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