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 협약식(MOU)'에 참석했다. /사진제공=HJ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HJ중공업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과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 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 기업 10개사와 함정 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인력·재원·시설 및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HJ중공업은 특수선과 신조 및 창정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MRO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해군 함정정비협약(MRSA) 체결을 추진 중이다.
유상철 대표는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MR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의 관련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참여기업 간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MRO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