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후발 주자’ 우리카드, 여행 전 여정 아우르는 플랫폼 승부수 [카드사 해외결제 전략]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8 16:47 최종수정 : 2025-07-19 02:06

올해 5월 말 기준 해외이용액 6585억원…하위
항공·숙박·패키지 예약까지 제공…서비스 확대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사진제공=우리카드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사진제공=우리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트래블카드 후발주자 우리카드가 외화예금 연계와 글로벌 제휴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 해외 결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항공·숙박·패키지 예약까지 가능한 ‘여행 전 과정 통합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누적 기준 우리카드의 개인 신용·직불·체크카드의 해외이용금액은 6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7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우리카드는 금융지주계 카드사들이 해외 여행 특화 카드를 선보인 것과 비교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플랫폼으로 차별화를 할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물 카드 없이 외화 충전·ATM 인출… 우리WON트래블로 서비스 범위 확대

지난해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트래블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 카드는 외화 예금과 연동돼 달러 예금 연 2%, 유로 예금 연 1.5% 금리에 최대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타 카드사 트래블카드와 유사하게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면제된다.

여기에 실물 카드 없이 외화 충전과 ATM 인출이 가능한 비대면 편의성을 강화했다. 앱을 통해 외화 잔액과 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여행 플랫폼 ‘누아(NUA)’와 협업해 카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누아와 협업해 오픈한 ‘우리WON트래블’에서는 항공권·호텔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화 충전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고, 자산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주요 가맹점 혜택을 탑재해 여행용 일회성에 그치는 카드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스트 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후발 주자’ 우리카드, 여행 전 여정 아우르는 플랫폼 승부수 [카드사 해외결제 전략]

여행 전 과정 아우르는 제휴사 확보… 데이터 기반 맞춤 마케팅

우리카드는 해외여행에 확실한 니즈가 있는 고객군을 선별하고, 고객들의 해외 이용 방식 및 주요 사용 가맹점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실제 해외여행 고객들이 결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전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에 협력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카드는 국내 대표 트레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들과 협약을 통해 우리카드 고객은 해외 결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여행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와 예약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협력해 개발한 여행 플랫폼에서는 가격 예측부터 일정 즉시 변경·취소, 가격동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상품권부터 면세점 적립금을 제공한다. 미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타겟 등 대표 매장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3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활용해 해외 이용 마케팅 및 추가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제 해외여행 과정에서 꼭 필요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