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캐피탈, 2000억원 규모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8 15:10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 발행 이후 3년 연속 발행해
누적 발행 액수 5000억원 돌파...ESG채권 확산 노력할 것

현대캐피탈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 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제공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 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제공 = 현대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형진)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 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ESG 채권의 한 종류로,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3년 7월 국내 공모채권 시장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을 발행한 후 매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물 단일 트렌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대표 주간사는 키움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발행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3년 누적 발행 액수도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채권 구조가 변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채권은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할 수 있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발히 발행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에서 2027년 말까지 3년간 신차할부와 임대상품의 전체 취급 건 수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보다 3.0%p 이상 높은 수준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투자 기간 동안 연 0.02%p(2bp)의 프리미엄을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ESG전략에 발 맞추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그린(Green)금융의 선도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의 이번 지속가능연계채권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핵심성과지표(KPI)의 선정 ▲지속가능성과 목표의 설정 ▲채권의 특성 ▲보고 ▲검증 등 지속가능연계채권의 핵심 구성 요소들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지속가능연계채권 원칙(Sustainability-Linked Bond Principles, SLBP)에 부합한다는 인증 결과를 받았다.

이영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현대캐피탈은 2016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7조6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며 대한민국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ESG 경영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ESG 채권 발행과 친환경차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 안착하려면…“직접추심 없는 곳은 등록제 병행해야” [대부금융 법제 개편]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 전환이 직접추심을 하지 않는 사업자까지 일률적으로 묶는다는 지적이 나왔다.법적 절차나 위탁추심으로 채권을 회수하는 사업자는 등록제를 유지하고, 허가 대상에는 자본·인력 요건을 단계적으로 채우도록 경과조치를 줘야 한다는 제언이다. 등록대부업자와 불법사금융업자를 한 법률로 묶은 대부업법을 나눠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2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대부금융 법제 개편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17회 소비자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법무법인 광장 이한경 변호사와 주성환 변호사가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사업자 다수 법 2 하나저축은행, 금리 상승기 단기자금 운용 수신상품 앞세워…‘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 등 출시 하나저축은행이 만기 전에 해지해도 약정금리를 그대로 주는 정기예금과 고금리 파킹통장을 앞세워 개인 고객 단기자금 수요 공략에 나섰다.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금을 오래 묶어두기보다 짧게 굴리며 금리 변화에 대응하려는 소비자가 늘자, 중도해지 부담을 덜어낸 상품으로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하나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개인 고객 수요를 반영한 수신상품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2일 하나저축은행은 금리 상승기 단기자금 운용 상품으로 ‘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과 ‘하이하나 보통예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금을 쓸 시점과 입출금 필요성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설 3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라오스·인니 캡티브 기반 자동차금융 선점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④]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라오스와 인도네시아 캡티브를 기반으로 현지 자동차 금융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현지 자동차 딜러샵과 제휴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업 협업으로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라오스 법인은 2017년 LVMC그룹(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