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일정은 ▲1일 입주자 모집공고 ▲8일 청약 접수 ▲11일 당첨자 발표 ▲17일 계약 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서울 및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인천과 경기권 수요자들에게는 서울 입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부가 최근 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추가적인 고강도 규제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지금이 합리적인 조건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원으로 제한됐고,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으로 실질적인 대출 가능 금액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앞으로 추가 규제가 도입될 경우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더 커져 내 집 마련이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분양 시장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와 국제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이번 무순위 청약은 실수요자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서울 진입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커뮤니티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 공간이 마련된다.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계획돼 있으며, 테마형 정원·휴게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배치돼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규제에 이어 추가적인 대책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여기에 분양가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전망을 고려해볼 때 이번 무순위 청약이 서울 내 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