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시한 기업은 총 156개사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

새 정부의 일반 주주권익 보호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주주환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5년 6월 신규 공시기업은 6개사다. 2024년 5월~2025년 6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156사(코스피 120사, 코스닥 36사)다.
이행평가를 포함하여 주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는 기업은 6월 현재 4사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5개사(33건 공시)다.
2025년 상반기 중 15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을 적극 시행했다. 이는 2024년 연간 자사주 소각(13조9000억원) 규모를 웃돈다.
올해 6월 말까지 현금배당 결정 금액은 3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200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또,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 기대감과 기업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올해 6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크게 상승하며 1,243.15p(6월 25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밸류업지수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도 7,051억 원으로 작년 11월 설정(4,961억 원) 당시 대비 약 42%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매월 발표해서 기업가치 및 주주권익 제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공유하고 상장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