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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기본에 집중하고, IP 확장∙연결해야”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4 12:46 최종수정 : 2025-06-24 13:20

24일 개막, 26일까지 3일간 진행
“핵심은 실무 중심 지식 교류와 경험 공유”

이정헌 넥슨 대표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정채윤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정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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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넥슨은 늘 재미라는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고자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와 정교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는 넥슨만의 콘텐츠 운영 전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넥슨은 이를 기반으로 주요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 (이하 NDC 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진행된 이번 NDC에 올해 신설된 IP 분야 세션을 통해 넥슨의 고민과 방향성을 나눈다는 의미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스터디에서 시작했다. 2011년 이후 외부 행사로 전환되며 점차 외연을 넓혀 지금은 국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NDC는 변화하는 게임 환경 속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본에 집중하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노하우로 주요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고 연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유저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것을 여러 번 실감해 왔다”며 “늘 재미라는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고자 노력해 왔고, 그 재미를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은 유저에게 전하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는 것은 넥슨을 이끌면서 변함없이 지켜온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마비노기는 물론 블루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타이틀 성과는 넥슨이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이 하나의 IP를 어떻게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정헌 넥슨 대표. / 사진=정채윤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 / 사진=정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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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이날 강조한 IP 중요성은 지난해 발표된 넥슨 전략과 맞닿아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자본시장 브리핑’을 열고 2027년 연결기준 매출 7500억엔(약 6조9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 목표를 알렸다. 그리고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IP 종적·횡적 성장’을 제시했다.

당시 이 대표는 “기존 IP의 안정적 서비스와 장르적·플랫폼적·지역적 확대를 중심으로 한 ‘종적 확장’과 블록버스터급 신작 IP를 창출하는 ‘횡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IP 확장과 연결을 위해선 선제적으로 개발자들이 각자 노하우와 여러 시행착오를 함께 나눠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하나의 게임이 완성된다”며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과정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DC 핵심은 실무 중심 지식 교류와 경험 공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각자 자리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나누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배움을 얻으며 성장한다”며 “교류 문화가 게임산업 전반에 깊이를 더하는 데 필요한 힘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자료=넥슨

자료=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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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게임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소수 대형 정보기술(IT) 중심 시장 재편이 가속화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웹3, UGC와 같은 새로운 기술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기대 수준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고 공유하는지를 포함한 유저 경험 전반에 걸친 지속적 혁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표는우리가 만드는 게임은 누군가의 일상에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며 속에 오래토록 기억되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도 한다. 이번 NDC 게임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서 의미 있는 통찰을 나눌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환영사를 마쳤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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