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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M’ 흥행 이을 넥슨 '빈딕투스', 핵심 쟁점 두 가지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05-20 13:08

오는 6월 9일 글로벌 알파테스트 시작으로 게임성 확보
2015년 게임대상 ‘마비노기 영웅전’ 기반 PC/콘솔 대작
마비노기 IP 확장‧넥슨 본사 개발력 입증할 기대작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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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오는 6월 9일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 / 사진=넥슨

넥슨이 오는 6월 9일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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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이 최근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에 이어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빈딕투스)’로 ‘마비노기’ IP(지적재산권) 확장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특히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IP 확장뿐만 아니라 계열사가 아닌 넥슨 본사 본연의 개발력을 입증할 기대작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넥슨은 올해 빈딕투스의 본격적인 이용자 소통으로 게임성 확보에 나서는 등 흥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간다는 계획이다.

20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6월 9일 RPG 빈딕투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한층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알파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성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넥슨은 지난해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에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빈딕투스의 기본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처음 공개했다.

빈딕투스는 넥슨의 라이브본부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이다. 이 게임은 최신 언리얼엔진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코스튬, 동료와의 상호작용 요소를 더해 이용자 취향에 맞춘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지원한다.

빈딕투스는 넥슨의 IP 확장 전략 중 하나인 ‘종적확장’의 대표주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종적확장은 넥슨의 기존 라이브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확장시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프로젝트다.

넥슨은 최근 마비노기 IP 종적확장의 첫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 이후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최원준 넥슨 라이브본부장. / 사진=넥슨

최원준 넥슨 라이브본부장. / 사진=넥슨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을 잇는 마비노기 IP 종적확장의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특히 마비노기 IP 최초의 콘솔 기반 작품인 만큼 서구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된다.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IP 확장뿐만 아니라 넥슨 본사의 개발 역량을 입증할 핵심 작품이다. 넥슨이 최근 3년간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주요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 ‘퍼스트 버서커:카잔(네오플)’,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등으로 모두 넥슨이 과거 인수한 계열사들이다.

같은 기간 라이브본부 등 넥슨 본사에서 흥행한 작품은 2023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민트로켓)’이 유일하다.

빈딕투스는 넥슨 본사의 핵심인 라이브본부에서 개발 중이다. 라이브본부는 빈딕투스의 원작인 마비노기 영웅전을 2018년부터 데브캣 스튜디오로부터 이관받아 현재까지도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약 7년 간 IP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된 상태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마비노기 IP를 기반으로 북유럽 켈트신화 속 세계관 스토리가 특징이다. 마비노기가 잔잔한 감성을 주는 게임이라면 마비노기 영웅전은 무겁고 화려한 액션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한 6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입증한 넥슨의 대표작이다.

최원준 넥슨 라이브본부장은 올해 초 마비노기 IP 2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마비노기는 오랜 시간 동안 회사와 함께 성장해 온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가 가꾸어야 할 핵심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를 이어가며 마비노기가 또 다른 형태로 확장되고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목표”라며 “각각의 마비노기 IP 프로젝트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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