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 상품이 4조 원, IRP(개인형퇴직연금)는 2조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인연금저축 자산 1조 2천억 원을 포함한 전체 연금 자산은 7조 2천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성장에는 IRP 고객 유입이 크게 기여했다. 1억 원 이상 IRP 잔고 고객 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4050대 고객이 전체 IRP 잔고의 63%를 차지해 은퇴 준비 목적의 자금 유입이 활발했다. IRP 적립금은 최근 1년간 4,980억 원 증가했고, 최근 3년간 2.4배 성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IRP계좌 무료 수수료 혜택, 디지털PB를 통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 운용상품 다양화 등을 통해 연금 자산 확대에 힘써왔다.
또한, 1:1 맞춤형 연금 컨설팅과 세무·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VIP 전용 연금보고서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더 많은 고객이 연금자산 마련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