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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무·저해지 해지율’ 조정 영향 신계약 CSM 주춤 [2025 금융사 1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4 17:20

전년比 20%↓… ‘보장 어카운트’로 반등 모색
K-ICS 비율 266.6%…올해 말 250% 후반 전망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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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문화닫기이문화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가 지난해 연말 적용된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 손익과 자동차보험 수익성 저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줄었다.

보험료 인상·신상품 출시로 CSM 환산배수 회복 기대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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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지난해 연말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조정에 따른 환산 배수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701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11.8배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줄었다. 신계약 CSM이 주춤했지만, CSM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4조3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CSM 확보를 위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GA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올해 1분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월 평균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속채널과 함께 GA채널을 강화하면서 월납환산 GA 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삼성화재 당기순이익은 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5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고, 투자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줄어든 2913억원을 기록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과감한 혁신과 역량 집중을 통해 본업 경쟁력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미래 수익 기반 확보 및 균형과 가치 있는 성장을 이뤄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보험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손익은 4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 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는 올해 4월부터 무·저해지 상품 보험료 인상과 이달부터 ‘보장 어카운트’ 상품 신규 출시 등을 통해 장기보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에 따라 올해 1분기 감소한 CSM 환산배수가 14배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선보인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비의 치료비를 탑재했고,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을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크게 감소했다. 누적된 자동차요율 인하와 건당 손해액 증가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4%로 전년 동기 대비 4.7%p 악화됐다. 삼성화재는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 채널 성장을 지속하며 보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조3772억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일반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496억원을 시현했다. 국내 및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으로 성장했지만, 고액사고가 늘어나면서 손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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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규제 고도화 대응…연말 목표치 250% 후반 전망

투자손익은 2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감소했다. 올해 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평가 손익이 축소된 게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화재는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해 채권 교체 매매 등을 진행해 올해 1분기 투자이익률 3.57%,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739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에서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이 266.6%로 전년 말과 비교해 2.1%p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도 전년 말 대비 2.6%p 상승한 158.6%를 기록했다.

이용복 삼성화재 RM팀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자본 규제 고도화 방안으로 K-ICS 비율을 150%에서 130% 낮췄지만, 자본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자본 지급 여력제도를 도입한 부분도 있다”며 “지난해 1분기부터 기본자본과 유사한 조정 K-ICS 비율을 적용하면서 금감원에서 진행하는 정책과 부합하는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진사에 대한 벤치마킹과 함께 신용등급이나 향후 금리 주가 변동성을 감안해 K-ICS비율 목표치(220%)를 설정했고, 변경 계획은 없다”며 “성장을 위한 글로벌 투자나 사모펀드 등에 대한 대체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말 K-ICS비율은 250%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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