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 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 AXA손해보험 ‘(무)AXA간편상해보험’은 상해골절 특약을 통해 치료 비용을 보장해준다.
KB손해보험의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야외 활동 중에 자주 발생하는 상해 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기존 상해보험은 주로 특정 질병에 걸린경우 진단비를 지급했지만, 이 보험은 총 12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각종 상해 진단 시 보장 받을 수 있다.
KB손보에서 판매되는 MRI·CT검사비(급여) 보장과 함께 골절·척추 관련,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 수술, 족저근막염 진단,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등 다양한 특약이 탑재됐다.
신체 부위와 심도를 총 27개로 분류해 매년 각 1회 한도로 보험기간 내내 보장받을 수 있고,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보험료는 최저 월 6900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부모나 자녀가 가입 시 ‘가족결합할인’이 적용돼 추가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15세부터 80세까지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병을 앓았거나 과거 사고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상해 사고로 생긴 부상을 신체 부위에 따라 보장하는 보험도 있다.
흥국생명의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갱신형)’은 부상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보장을 제공한다. 이 보험은 ▲머리·목 ▲복부·등 ▲어깨·팔 ▲손·손목 ▲엉덩이·다리 ▲발·발목 ▲기타(화상·부식) 등 7개 부위별 상해 정도(경증·중등증·중증)에 따라 각각 최대 6만원, 55만원, 510만원을 보장한다.
경증의 경우는 가벼운 찰과상과 염좌 등이 포함되며, 중등증은 골절과 신경손상, 중증은 으깸 손상이나 절단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무)OK급여재해재활치료특약(갱신형)’에 가입하면 상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재활치료비도 보장한다. 물리치료나 재활치료 등에 대해 1회당 최대 3만원, 연간 9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문턱도 크게 낮췄다. 3개월 내 입원 및 수술, 추가 소견만 없다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주계약과 특약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도 있다.
악사손해보험의 ‘(무)AXA간편상해보험’은 복잡한 심사나 질문 없이 간단한 질문(▲최근 2년 이내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이력 ▲최근 3개월 이내 진찰 또는 검사받은 이력 등) 절차만으로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보장 받을 수 있고, 44종의 특약 중 개인 맞춤형으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일반상해골절 진단 및 수술, 5대골절(머리, 목, 흉추, 요추, 대퇴골) 진단 및 수술, 응급실내원비와 깁스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비용 부담이 큰 상해MRI검사비(급여), 상해CT검사비(급여) 등은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발목 부상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기 쉬운 상해에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약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