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에는 신종갑 마포구의회 의원(성산2·상암, 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강동오(용강·신수), 이상원(공덕), 이한동(서강·합정), 채우진(서강·합정), 홍지광(망원2·연남·성산1) 의원과 연구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마포구의 한강 둘레길이 지역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산책로의 기능을 넘어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는 국립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송용관 책임연구원 외 3명의 공동연구원, 1명의 보조 연구원이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 마포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강 둘레길의 브랜드화 방안을 제시, ▲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관광지로서의 가치 확대, ▲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마포구 둘레길’ 조성의 순서로 확장해 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선행사례 분석 및 둘레길 관련 조례나 제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한강 둘레길 연구회 활동을 통해 마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강 주변 지역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포 둘레길만의 브랜드화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 마포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