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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홈플러스, ‘앵콜 홈플런’에 ‘김수현 논란’ 찬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2 18:23

13일부터 19일까지 '앵콜! 홈플런' 행사 개최
잇단 대규모 행사 개최에 '현금 유동성 논란'
홈플러스 "기존 운영 행사…현금확보 차원 NO"
엎친데 덮친격 모델 김수현 과거 열애설 '논란'

홈플러스가 오는 13일부터 '앵콜 홈플런 is Back'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오는 13일부터 '앵콜 홈플런 is Back'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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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창립 28주년 기념행사 ‘홈플런’을 마치자마자 ‘앵콜 홈플런’ 행사를 개최한다. 추가적인 대규모 행사를 통해 현금 유입액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광고모델인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과거 연인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12일 홈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앵콜! 홈플런 is BAC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이 크게 흥행하면서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 보고 있다. 홈플러스가 매달 정산하는 상거래 채권 규모는 약 5000억 원에 이른다. 여기서 매달 납품 대금으로 평균 3000억~3500억 원이 지출된다. 임직원 월급은 560억 원씩 매달 나가고, 임대점주(테넌트)에 정산하는 매출액은 500억~700억 원이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2023년 창립기념행사인 ‘홈플런’ 첫 시행 이후, 홈플런이 종료되면, 행사기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 상품과 시즌 상품을 총망라해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홈플런 is BACK’(2월 28일~3월 12일) 종료 후인 오는 13일부터 ‘앵콜 홈플런’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금 확보를 위해 갑자기 행사를 연장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광고모델로 재발탁된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홈플러스

지난달 광고모델로 재발탁된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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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홈플런’ 행사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객수는 5% 가량 신장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정상영업을 위해 협력사와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납품 합의가 완료된 주요 기업들은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 오뚜기, 남양, 동서, 캘로그, 샘표, 정식품, 팔도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납품 재개와 관련해 불안해하는 협력사들이 있다. 일부 협력사들은 정산 주기 단축과 선입금 등의 결제 방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정확한 대금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납품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 측은 “대부분의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이뤄졌으며, 다른 협력사들과도 속속 합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상품 공급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홈플러스 광고모델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과거 연인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3일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재발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준석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총괄은 “배우 김수현과 함께한 지난해,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행사 실적 면에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압도적 혜택과 함께 돌아온 올해 슈퍼세일 시즌도 그와 함께 뛰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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