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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품은 김동선…한화푸드테크 수장 교체 ‘F&B신사업 전문가’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1 17:18 최종수정 : 2025-03-12 20:50

한화푸드테크 신임 대표에 조용기 F&B혁신실장
2007년 한화그룹 공채 입사…신사업 F&B 전문가
아워홈 인수 후 첫 인사로 사업 간 시너지 전망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신임 대표로 조용기 F&B혁신실장을 선임했다. 지난달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인사다. 푸드테크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김 부사장이 아워홈과의 시너지를 위해 단행한 인사라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일 조용기 F&B혁신실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2023년 10월부터 더테이스터블(現 한화푸드테크)을 이끌었던 이종승 대표는 1년 반 만에 물러났다.

1975년생인 조 신임대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호텔경영 석사를 마쳤다. 2007년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한 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F&B컨텐츠팀장, 신사업팀장을 거쳐 2023년 더테이스터블에서 F&B신사업팀장과 F&B혁신실장을 지냈다.

한화에서 ‘F&B 신사업 전문가’로 통하는 그의 이력이 김 부사장이 추진하는 푸드테크 사업과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김 부사장은 지난달 국내 급식업체 2위인 아워홈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엔비를 통해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구미현 회장(19.28%) 등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58.62%(약 1337만6512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6만5000원으로 총 8695억 원 규모다.

아워홈은 푸드테크 사업의 방점을 찍는 대규모 인수 건이다. 성공적인 인수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들과 시너지를 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김 부사장은 꾸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해 3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 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을 인수한 데 이어 로봇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 ‘파스타엑스(PASTAX)’의 문을 열었다.

그해 5월에는 한화푸드테크 R&D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에선 주방 자동화를 통한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을 목표로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이 주요 활동이다.
동시에 김 부사장이 몸을 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에서는 지난해부터 휴게소에 조리로봇을 설치하며 푸드테크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급식사업을 전개하는 아워홈과 맞닿아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푸드테크 사업 개편을 통해 한화푸드테크와 아워홈 그리고 한화로보틱스 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F&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식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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